[1월 기후변화씨네톡] 늑대는 밤에 온다(Wolves Always Come at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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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기후변화씨네톡은 <늑대는 밤에 온다(Wolves Always Come at Night)>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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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와 자야는 네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는 부부이며 집안 대대로 유목을 하며 바양홍고르 지역에서 살아온 유목민입니다. 사막화가 심해지면서 마을 사람들은 유목생활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3년 중 두 해가 어려워지는 수준이지요. 설상가상으로 상서로운 징조인 붉은 두 개의 별이 보이고 곧 폭풍이 올 것 같다는 이야기가 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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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심각한 폭풍이 이 지역을 휩쓸고, 부부는 가축의 절반을 잃습니다. 생계를 위해 가족은 도시로 이주를 결심합니다. 남은 가축들과 다와가 아끼던 종마까지 모두 팔고, 수도인 울란바타르로 떠납니다. 가족들은 다시 게르를 짓고, 다와는 공장에서 일을 시작하지만 가축들의 잔상이 남아 힘들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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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타르 중심가를 벗어나면 외곽과 산비탈에 집이 빼곡하게 들어차있는 ‘게르촌’이 보입니다. 몽골의 전통적인 경제 기반은 유목이었지만 기후위기, 사막화 등으로 유목을 포기한 유목민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도시로 몰려들면서 형성되었습니다. 현재는 울란바타르 시민 중 약 50% 이상이 게르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난방 시스템이 연결되지 않아 겨울에는 석탄과 쓰레기를 태워 난방을 해서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의료, 교육 등의 인프라도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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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고향에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웃집 노인의 말처럼 아무리 초원으로 돌아가 다시 가축을 기르겠다는 희망을 놓지 않아도, 기후위기라는 잔혹한 늑대는 이미 유목민의 터전을 집어삼키고 그들을 기후난민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과연 부부의 어린 자녀들은 부모가 그리워하는 그 초원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흔히 집을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안전한 곳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기후위기 시대에서 ‘집’은 더 이상 안전을 약속하지 않습니다. 게르촌은 남의 나라 빈민 이야기가 아닌, 미래의 우리가 ‘안전한 집’에서 떠나야 할 수도 있는 잠재적 난민임을 일깨워줍니다. 우리 공동의 집이 무너져가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안전한 집’을 함께 지켜낼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씨네톡 상영회에 참가해주시고 피드백(의견, 소감, 제안)을 보내주신 회원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참가자 소감_

ohh533: 잘 보았습니다.

사막화 때문에 유목민들이 현장을 떠나고 도시 변두리로 떠날 수밖에 없으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장면들을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최마리아: 영화 잘 보았습니다. 몽골 평야에 펼쳐저 있는 대지를 만나고 뛰고 있는 말들을.

더불어 살아가는 유목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만나며 따뜻한 숨결들을 나도 함께 그리워하며 고향의 냄새를 맡습니다.


기후변화씨네톡 워킹그룹은 항상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메일(greenasia@greenasia.kr)을 활용해 주세요^^

회원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늘 영감 있는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월 27일(금요일)에도 여러분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설 연휴로 인해 상영일이 변경되었습니다*

 

‘기후변화씨네톡’은 기후변화 문제를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세 번째 목요일에 기후변화&환경 관련 영화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화 상영회에 대한 소식을 받고 싶다면 greenasia@greenasia.kr로 문의하세요. :)

 

🏠기후변화 씨네톡 홈페이지에 놀러와보세요! 👉 https://climate-cinetal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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