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78-[대학생 기자단-장윤영] 한눈에 보는 세계 환경기념일
봄이지만 봄 같지 않은 봄, 미세먼지가 일기예보의 주요 항목이 된 요즘 세계 환경기념일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한다. 단순히 달력 상의 기념일이 아니라 생활 속의 실천 동기가 되는 날이길 기대한다.
1.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
_3월 22일 세계 물의 날
_5월 22일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_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_6월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_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
_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_12월 11일 세계 산의 날
매년 2월 2일은 “세계습지의 날”이다.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Ramsar)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체결된 람사르 협약을 바탕으로 지정, 기념하고 있다.
습지는 안정된 수준의 생태계를 유지시키는 다양한 동식물들의 서식처로 세계 육지 면적의 약 6%를 차지하고 있다. 생태계 유지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흡수, 홍수와 가뭄의 피해감소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가치가 아주 높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160여개국은 람사르 협약을 통해 습지가 환경오염에 의해 점차 사라지는 것을 국제적으로 협력하여 방지, 보전하고 있다.
올해 세계 습지의 날의 주요 주제는 “자연재해를 막아주는 습지”다. 이 주제는 기후변화에 따라 극심해지는 태풍, 가뭄, 홍수 등의 자연재해에 대한 습지의 긍정적인 역할과 기능을 강조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월 2일 전라남도 곡성군에서 정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습지의 효율적인 보존, 관리에 대한 토론과 방향 제시 등 행사를 진행되었다.
_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
2.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_5월 22일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_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_6월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_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
_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_12월 11일 세계 산의 날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 1992년 제 47차 UN총회에서 인간의 이기문명과 환경보호의식 부재에 따라 나날이 심각해지는 물부족, 수질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워 주기 위해 제정, 선포되었다. 소중한 물의 가치, 물 절약정신 등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무분별한 파괴와 개발과정에 따른 하천, 바다의 오염, 아프리카의 식수부족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협력, 해결해 나가는데 중점을 둔다.
유엔은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를 웨이스트워터(wastewater)로 정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하수발생량 감축과 재이용을 늘릴 것을 권고하였다. 우리나라는 웨이스트워터와 연계해 하수 재이용을 포함하는 국내 물산업 육성을 주제로 “2017 워터 코리아 행사”를 개최하였다.
_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
_3월 22일 세계 물의 날
3. <5월 22일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_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_6월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_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
_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_12월 11일 세계 산의 날
매년 5월 22일은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이다. 1992년 5월 22일 브라질에서 개최된 지구환경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협약발표일을 기념하는 것으로 제정되었다. 생물종 다양성이란 말은 쉽게 말해서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를 지칭하는 것이다.
오늘날 지구상의 야생동물은 1400만종 정도로 추정된다. 그 중에서 인간의 경제활동, 개발, 산업화과정에 오는 환경파괴와 기후변화현상 의해 앞으로 20~30년 내에 지구 전체 생물종의 25%가 멸종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생물 다양성,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 생물들 대한 보호의식과 균형적인 생태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각 국에서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치르도록 하고 있다.
_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
_3월 22일 세계 물의 날
_5월 22일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4.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_6월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_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
_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_12월 11일 세계 산의 날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인간환경선언이 발표되었고, 그해 UN산하에 환경전문 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가 설치되었다. 유엔환경계획은 1987년부터 매해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하여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하고 환경보호 관련 주제를 해마다 선정하여 나라별로 돌아가며 행사를 개최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가 지구촌 환경문제에 더욱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기 위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1997년부터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2017년 주제는 “사람과 자연을 잇는다(Connecting People to Nature)”로 선정되어 캐나다에서 기념행사를 주최할 것이고, 공생관계인 인류와 자연이 함께 번영하고 화합할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_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
_3월 22일 세계 물의 날
_5월 22일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_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5. <6월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_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
_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_12월 11일 세계 산의 날
매년 6월 17일은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1994년 6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국가들이 한데 모여 사막화방지협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UN이 총회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6월 17일을 사막화방지의 날로 지정하였다. 산림황폐화, 기상이변으로 인한 사막화 현상 등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산림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사막화현상은 전 세계 육지 면적의 약 40%에 이르는 규모로 건조지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산림청은 지난 2012년부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의 “창원이니셔티브”를 통해 세계 사막화방지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제기구와 산림복원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2014년부터 부탄 등 14개국의 토지 황폐화 중립 시범사업을 지원하는 등 세계 사막화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_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
_3월 22일 세계 물의 날
_5월 22일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_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_6월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6.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
_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_12월 11일 세계 산의 날
매년 7월 18일은 “세계 인구의 날”로 1989년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개발계획이 제정, 기념하였다. 전 세계 인구는 2011년에 70억 명을 돌파했는데 이에 따른 세계 인구밀도, 고령화, 저출산 등 다양한 인구문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촉진시키고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주최하거나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OECD국가 중 최저 출산율 1위 국가인 우리나라는 2050년 고령화율 세계 3위가 될 것으로 전망되어 인구구조의 심각한 불균형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보건복지협회는 현재 인구의 날, 지연문화행사, 온·오프라인 캠페인, 인구시민포럼,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개최하여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_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
_3월 22일 세계 물의 날
_5월 22일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_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_6월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_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
7. <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_12월 11일 세계 산의 날
매년 9월 16일은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이다. 인간의 물질문명과 경제개발과정 속에서 점차 파괴되어 가는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하여 1987년 오존층 파괴물질의 규제에 관해 몬트리올의정서라는 국제협약이 체결되었다. 1994년 유엔총회에서 이 몬트리올의정서 채택일인 9월 16일을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로 지정하였다.
오존층은 태양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을 흡수함으로써 지구상의 생명체를 자외선에 따른 백내장, 피부암, 생태계파괴 등의 각종 피해로부터 보호해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전세계 150여개 국가들이 오존층 파괴물질인 염화불화탄소와 프레온가스의 생산과 사용을 줄여나가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2010년에 들어서 위 두물질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였다. 이에따라 2006년도 최대크기가 되었던 오존구멍이 그 크기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 역시 국가적으로는 역시 2010년부터 프레온가스의 생산과 수입을 완전 금지하고 민간환경단체인 그린 스카우트와 환경운동연합 등에서 오존층 보호 캠페인 등을 주최하여 오존층을 보호하기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_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
_3월 22일 세계 물의 날
_5월 22일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_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_6월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_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
_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8. <12월 11일 세계 산의 날>
매년 12월 11일은 “세계 산의 날”.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2년 리우회의에서 채택한 “아젠다 21”의 13장”지속 가능한 산림 개발”에 바탕을 두고 있다. 2003년 유엔이 매년 12월 11일을 제정, 기념하였다. 무분별한 개간, 토지개발로부터 다양한 산속 동식물들에 대한 보호의식을 강조하고 매년 산림보전을 위한 주제를 정하고 기념행사를 주관한다.
우리나라는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산림청이 매년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지정하였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지인 우리나라는 산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산의 날에는 전국 등산인 대회, 국립자연휴양림 무료 입장 등의 이벤트를 개최하여 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보호의식을 일깨워주고 있다.
지금까지 총 8가지의 세계 환경기념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사막화, 물부족, 오존층파괴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먼 이야기일 것만 같지만 이미 우리 생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자연의 소중함을 경시하는 분위기가 만연한 것 같다.
거의 매월 있는 세계환경기념일을 생각하며 한달에 한번 정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의 환경모습은 어떠한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등에 대해 진지하게 바라보는 자세를 가지길 기대한다.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325507&cid=43667&categoryId=4366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491618&memberNo=5565159&vType=VERTICAL
http://www.starnnews.com/news/index.html?no=406410
http://www.fnnews.com/news/201606171733055642
http://blog.naver.com/kecoprumy/220736757493
http://cafe.naver.com/dymulty5/276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31899&cid=43667&categoryId=43667
-이미지출처
Google
장윤영 푸른아시아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