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76-[대학생 기자단-정명진] 눈에 보이지 않는 살인자 ‘미세먼지’ 대응법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미세먼지, 해가 지날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대부분 마스크를 하고 다니지만 이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 같다.

2017년 03월 21일 21:00를 기준으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189㎍/㎥ (자료: 한국 환경공단)까지 치솟으면서 매우 나쁜 대기상태를 보여주었다. 기상조건 등을 고려하여 해당 지역의 대기자동측정소 PM10 시간평균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는데, 서울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건강을 위한 몇 가지 예방법이 있다.

1. 수분섭취하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미세먼지의 침투를 더욱 쉽게 만들기 때문에 호흡기 상태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나쁜 미세먼지를 걸러내기 위해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2. 황사용 마스크 착용하기
마스크 착용은 미세먼지를 1차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반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긴소매나 장갑 스카프 목도리 등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3. 외출 자제하기
흡입되는 미세먼지의 양은 활동의 강도와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대기농도가 매우 나쁜 상태일 때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4. 귀가 후 세정
귀가 후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털어주고, 손뿐만 아니라 호흡기의 세정도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즉시 깨끗이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정명진 푸른아시아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