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71-[단신] 2016년 10월 푸른아시아 소식
1.10월 푸른아시아 후원회원님들
10월 첫 나무를 심어주신 첫 기부 회원님들, 그리고 2015년 10월부터 후원을 해주셔서 올해 벌써 후원 1주년 생일을 맞이하신 분들!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한 분 한 분 이름을 정성스레 써봅니다. 항상 푸른아시아에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시고,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모두 행복하세요^^
<10월 첫 나무를 심어주신 회원님>
김아름, 임영지, 양희정, 임철수, 이정민, 변종길, 석교교회 청년부
<후원 1주년 생일을 맞으신 회원님>
한희연
1.삼성물산 에코투어
어기노르에 반가운 손님들이 방문했습니다. 바로 어기노르 공동체의 숲을 조성하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봉사단인데요. 이들은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무려 370㎞나 떨어진 어기노르솜(군)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함께 차차르간(비타민나무) 약 1,000그루를 심었습니다. 당초 예정되어 있던 식재 수량은 500그루였는데요. 쉬는 시간 없이 혼신의 힘을 다하여 땀을 흘린 결과 두 배나 많은 나무를 심을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더불어 밋밋했던 우물집에 알록달록한 벽화를 그려 삭막했던 조림지 입구를 환하게 바꿔놓았는데요. 우물집 앞에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봉사단이 직접 만든 벤치와 테이블도 설치되었습니다. 삼성물산 봉사단이 그린 우물집의 벽화처럼 울창한 나무로 가득할 어기노르의 미래를 기대합니다.
2.몽골 사막화방지를 위한 조림교육 진행
10월11일~12일(1박2일), 툽아이막(도) 히식캠프장에서 몽골사막화방지를 위한 조림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교육에는 7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대상자는 주로 툽아이막(도)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각 솜(군)에서 추천된 공무원 또는 조림사업장에 종사하는 주민들이었습니다. 교육은 최근 몽골의 환경변화와 조림여건의 변화, 몽골환경에 적합한 수종과 조림방법, 차차르간(비타민열매), 영농, 주민조직과 협동조합, 모범 사례 등에 대한 강의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요. 몽골 현지 강사를 통해 통역 없는 강의를 진행하여 집중도가 높았던 이번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몽골 기후변화에 의한 현상들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에 따른 문제해결의 실천과제들을 쏟아냈습니다. 또한 교육생들의 끊임없는 질의응답 등 몽골 사막화에 따른 조림사업이 시대적인 필요에 부합하는 유익한 교육임을 증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2016년 조림사업 종료
몽골 사막화방지를 위한 푸른아시아의 노력은 2016년에도 뜨거웠는데요. 올해는 7개 지역에 총 7만3,300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특히 사막화 되어가는 땅의 회복뿐만 아니라 유목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 주민들의 삶의 대안인 유실수 식재 비중이 높아졌는데요. ‘비타민열매’라고 불리는 차차르간 나무를 일찍이 심었던 조림사업장에서는 1톤이 넘는 차차르간 열매를 수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각 조림사업장의 주민팀장을 대상으로 한정되어 있던 조림 및 영농, 리더십 교육이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확대되었고, 보다 높은 수준의 협동조합 교육도 이루어지는 등 주민자립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던 한해였습니다.
4.대학부 하반기 활동 시작
두 차례의 정회원 교육을 마친 푸른아시아 몽골지부 대학부 ‘Green Friends'(이하 대학부)의 창립 총회가 10월7일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대학부의 내부 규정을 만들고 하반기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선출했는데요. 연이어 10월8일에는 아르갈란트 조림사업장을 방문하여 1,000여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대학부의 본격적인 하반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대학부 모임은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