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55-[단신] 2015년 6월 푸른아시아 소식
1. 2015단원 1차 워크숍 진행
6월 첫째 주 금요일은 몽골지부 사무실에 특별히 활기가 넘쳤습니다. 바로 2015년의 첫 번째 단원워크숍 참석을 위해 각 지역으로 파견되었던 단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이지요. 햇볕에 건강하게 그을린 단원들은 조금 더 현장과 가까워진 모습이었습니다.
단원들은 각각 지난 두 달 동안 현장에서 진행된 업무를 보고하고, 파견지역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은 지역조사 내용을 공유하며 각 지역에서의 활동을 나누었습니다. 이어 조금은 막연하기만 했던 단원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고민해보는 진지한 시간을 가졌는데요.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후,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 일상 업무로 복귀한 푸른아시아 단원들! 앞으로도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2. 수원시민의 숲 식목행사 진행
에르덴 조림사업장 ‘수원시민의 숲’에서는 지난 5월30일, 수원시 이재준 부시장과 수원 휴먼몽골사업단, 아주대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본 행사에는 ‘수원시민의 숲’에서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해오던 몽골 대학생 환경동아리 ‘마이클럽’ 학생들도 함께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수원시 염태영 시장을 대신하여 이재준 부시장이 몽골 사막화방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환경부로부터 훈장을, 그리고 (사)휴먼몽골사업단 최중한 이사장이 표창장을 수여받았습니다. 또한 참가자들과 현장의 주민들은 몽골 전통악기 ‘마두금’공연과 아주대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K-pop 공연 등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기념식이 끝난 후엔 200그루의 차차르간(비타민나무)을 심고 관수작업에 참여하며 앞으로 더욱 푸르러질 에르덴의 미래에 기여했습니다.
3. 어기노르 ‘공동체의 숲’ 1차 운영위원회 개최
6월10일~11일, 어기노르솜 사막화방지를 위한 ‘공동체의 숲’ 제1차 운영위원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1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어기노르 알탄게렐 솜장과 푸른아시아 몽골지부 이신철지부장으로부터 9명(솜 관계자 3명, 푸른아시아 3명, 주민대표 3명)의 운영위원이 위촉장을 전달받았습니다. 또한 그간 ‘공동체의 숲’ 조성사업의 추진된 경과들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예정인 조림사업 일정, 주민교육, 에코투어 정보 등과 관련된 정책방향들이 논의되었는데요.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지역개발사업인 ‘공동체의 숲’ 조성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앞으로 정기 운영위원회가 분기별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4. MK School 자원봉사활동
6월9일,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한인학교인 MK School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에르덴 조림사업장을 찾았습니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는 7학년부터 11학년까지 약40여명의 학생들과 교사 5명이 함께했습니다. 학생들은 일장갑이 넉넉할 만큼 작은 손으로 물양동이를 들어 나르며, 무더운 날씨였지만 불평 한 마디 없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쉬는 시간도 없이 관수에 열중하다보니 사전에 물을 주기로 약속했던 나무의 수를 훨씬 넘겨 총1900여주의 나무에 관수를 완료했는데요. MK School은 앞으로도 푸른아시아를 통해 몽골 사막화방지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입니다.
5. 지부인사
몽골지부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바로 6월18일부터 운영팀에서 근무를 시작한 벌러르마 간사입니다. 벌러르마 간사는 작년 11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에코투어 인솔 자원활동가 교육을 이수하면서 푸른아시아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얼마 전 IUBU(국제울란바토르대학교) 한국어학과를 졸업한 벌러르마 간사는 한국어실력도 뛰어나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과 몽골을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돋보이는 지원자였습니다. 앞으로 몽골지부에서 뜨거운 열정을 발휘할 벌러르마 간사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