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42-[Climate Change Report-몽골] 행복한 삶은 나무 아래 달려 있다.
“푸른아시아” NGO의 선진 벌덕 동쪽에 있는 에르덴 조림사업장에 갔다. 몽골은 매년 5월 10일을 국가 식목일로 정했으며 2014년 이 날에 “푸른 아시아”NGO 단체 초청으로 “에코아시아대학교”, “과학기술대학교”, “YMCA”에서 청년들이 식목하러 왔었다. 여기저기 괜히 땅만 파 놓고, 나무를 심기보다는 자르거나 도벌하는 경우가 많은 현재 100% 한국 투자로 조림사업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는 “푸른 아시아” NGO 단체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 조림사업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다.
“푸른아시아”NGO 단체는 현재 몽골뿐만 아니라 미얀마에도 조림사업 프로젝트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몽골에서 사막화 방지 사업을 시작한 것도 이유가 있다. 몽골에는 기후변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사막화가 하루가 다르게 진행되고 있는 최초의 나라로 뽑히게 되었다.
우리는 “에코아시아대학교” 학생들, 총장 아뜨야수렝 외 “푸른 아시아”NGO 단체 몽골지부 자문으로 일하고 있는 담딩 고문 초청으로 종 머뜨 (‘100그루의 나무’라고 불리는 지역)으로 갔었다. 몽골 한국인이 섞인 30명의 사람, 그 외의 에르덴 조림장에 일하고 있는 20명 정도 직원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했다. 이 분들은 각자 살고 있었던 고향 혹은 솜을 떠나 이곳에 자립하여 일하고 있는 것이다. 일을 해야 입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말에 따라 이 사람들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이 일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자랑스러울 거라고 생각한다. 이 단체 동료들이 오직 나무를 심는 것이 아니라 자라는 데에도 힘을 쓰고 있다.
총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하여 이 땅에 조림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미 심어져 있는 나무들이 반갑게 이 나무 그늘에 있을 사람들을 기다린다. 우리가 조림사업장에 도착했을 때 여러 색깔이 섞여 있는 물감이 있었으며 사람들이 여기에 손바닥 도장을 찍고 각자의 소원을 남겼다. 그 하얀 배경이 얼마 안 지나 자연인 것처럼 참 예뻐 보였다. 이 날 일정은 참 간단했다. 나무 심기, 그 다음에 또 심기, 또 심기 마지막에 충분히 물 주기였다. 자원봉사를 위해서 같은 마음을 가진 청년들의 눈에는 빛이 얼굴에는 미소가… 다들 보람 있게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푸른 아시아” 몽골지부 지부장 격려사가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어용 장관, 엥흐벌드 국회의장이 방문하여 맨 처음으로 나무 2그루를 심었다. 그 이후로 봉사활동 하러 온 청년들이 팔을 걷어 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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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아시아” NGO 몽골 지부 이신철 지부장
오직 땅에서만 아니라 마음에도 나무를 심어야 한다.
우리는 “푸른 아시아” 몽골 지부 지부장과 몇 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지부장님께서 언제 몽골에 오셨나요? 또한 현재 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독자 여러분에게 제 소개를 해야 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신철이라고 합니다. 몽골에 온지 1년이 좀 넘었습니다. 아내, 아들 2명이 있습니다. 나무를 심어 관리하는 것이 세계 사막화 방지를 위해 하고 있는 기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업은 한국 지역자치단체들 투자로 실시하는 것이며 사막화 방지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하여 국민들도 기꺼이 투자를 합니다.
-몽골에 총 몇 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까?
총 7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볼강 아이막 바양노르 솜, 다신칠링 솜, 돈드고비 아이막 사잉차강 솜,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투브 아이막 에르덴 솜 등 사막화가 심각하게 발생한 지역에 조림사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푸른 아시아”NGO 단체는 처음 1998년 설립되었으며 몽골지부는 2007년에 설립되었으며 2009년 이후로 환경녹색개발부랑 협력 계약을 맺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제가 여기 있는 목적이 몽골뿐만 아니라 몽골 사람들 마음에 나무를 심고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리를 잘하는 데에 있습니다. 미래에 몽골 사람들이 우리가 기여하지 않아도 자립을 해서 해나갈 수 있다면 더 이상 원하는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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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를릭 -이렇게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어서 기쁘다.
떠를릭이라는 이 어르신 분이 이곳에서 일한지 꽤 되었다. 땀이 졸졸 흐를 정도 작업하여 몇 분 쉬고 있는 동안 우리도 적잖은 대화를 나눴다.
–언제부터 여기에 일하기 시작했으며 그 전에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저는 원래 헙뜨 아이막 뭉흐하이라항 솜에 살고 있었습니다. 2007년에 바로 이 지역에 가축들을 데리고 이사 왔습니다. 하지만 2010년 조뜨 때문에 거의 모든 가축들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솜장님을 찾아 갔습니다. 그때 저를 이 “푸른 아시아”NGO 단체랑 연결해 줘서 2010년 이후 연속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조림장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 제 마음을 담았죠.
-가족들도 이 조림사업장에 같이 일 하는 거지요?
네, 저의 가족분이 거기 걸어가고 있습니다.(손으로 가르쳐 줬음.) 또 내년 가을에 군대 갈 아들도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3명이나 일을 하면 돈도 많이 벌겠네요?
네, 그럼요. 최저 임금을 3로 곱하면 60만원 조금 넘습니다. 우리처럼 이렇게 나이 많은 사람을 다른 데는 전혀 뽑지 않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좋을 뿐만 아니라 돈을 벌 수 있으니까 더 보람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