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4-[GreenAsia People] 인터뷰 – 엥흐마, 이연화, 장기은

Q.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엥흐마 간사(이하 “엥”) : 반갑습니다. 엥흐마라고 합니다. 22살이고 푸른 아시아에서 일 한지 4개월 됐어요.  이연화 간사(이하 “이”) : 안녕하세요. (사)푸른아시아 이연화간사입니다. 올해 7월부터 서울 본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장기은 간사(이하 “장”) : 안녕하세요!  장기은이라고 합니다. 푸른아시아 사업이 가장 바쁜 8월부터 서울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Q. 푸른아시아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엥 : 한 사람이 계속 한 가지 일을 하지 않고 여러 가지 일을 하게 되고 그 일에 대해서 모르면 배워야 돼서 좀 힘들지만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때마다 사람 관계를 어떻게 잘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어서 그리고 몽골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더 좋습니다.이 :  푸른아시아와 처음 인연을 맺은 건 작년부터입니다. 2009년 5월 푸른아시아를 통해 약 3주간 몽골의 조림장을 방문했었습니다. 만달고비 조림장에 갔을 때 강한 바람이 불어 모래가 입과 눈으로 들어가 눈도 제대로 뜰 수 없었고, 너무 추웠는데, 그 다음날 너무도 맑고 파란 하늘을 보았습니다. 그 전날 그렇게 고생했던 기억을 잊어버릴 수 있을만큼… 저에게 몽골은 파란하늘의 나라입니다. 그렇게 파란 기억을 안고 지내다가 좋은 인연으로 푸른아시아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장 :  좀 더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을 지켜가는 것에 막연하지만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 푸른아시아를 알게 되었고 하나의 큰 비젼을 가지고 뚝심있게 사업을 진행해 온 모습에 큰 믿음이 갔습니다. 저 또한 그 일부로서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Q. 엥흐마 간사님, 몽골사람들이 생각하는 ‘푸른아시아’는 어떤 단체인가요?엥 : 푸른아시아에서 일 하는 사람들 및 같이 일 하는 단체들만 잘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저도 들어가기 전까지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우리 직원들하고 그들의 가족분들이 되게 좋은 일 하고 있다고,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 몽골 사람들과 자연의 대해서 생각해서 많은 것을 해 준 건 감사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역학생들이 한국 선생님들을 통해 한국어, 춤, 태권도, 환경 교육 등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Q. 개인적 삶의 목표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엥 : 저 같은 이런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삶의 미션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아무튼 2011년 2월부터 시작해서 2,5년 동안 회계학을 공부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일 하는 것을 하나 하나씩 배워 갈 것입니다. 아직 모르는 것이 정말 많습니다.이 : 저는 위에서 내려온 준비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내가 즐겁고 재미있게 활동할 때, 나는 물론 함께하는 단체도 더욱 큰 숲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푸르른 아시아를 위하여!!장 : 깊지만 또한 넓혀지는 세상에 대한 시각을 가져가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특별히 환경을 이유로 여러 불평등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일들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많이 배우고, 능력을 증대시키면서요.Q. 앞으로 푸른아시아에서 어떤 활동을 하게 되시는지, 계획과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엥 :  푸른아시아에 대해서 아직 모르는 사람들에게 푸른아시아를 알리고 우리가 하는 일에 여러 가지 후원을 얻기 위해 일하겠습니다. 또 화경에 대한 관심을 갖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겠습니다. 그리고 몽골지부장님하고 푸른아시아 모든 사람들께 대학을 졸업한지 얼마 안 되는 저한테 경험을 따지지 않고 일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이 :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필리핀 국제봉사프로그램을 맡게 되었습니다. 몽골이 아닌 새로운 지역이라서 저에게는 아직은 모두 낯선 활동입니다. 학생들과 함께 필리핀 거주민에게 필요한 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조금 어렵기도 하지만, 함께할 수 있기에 이러한 고민들이 더욱 뜻 깊은 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리핀을 다녀오고, 이 겨울이 지나고 나면 제가 조금 더 자랄 것 같습니다.장 : 우선 맡은 바 업무를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많이 부족한 만큼, 실수도 있고 배워 나가야하는 부분이 더 많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우리 공동의 꿈”을 같이 꾸는 한 사람으로서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더 좋은 (사)푸른아시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