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에서 자전거 타기 (2010.04.15)
< 2010.04.15 기재된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푸른아시아 몽골지부 지부장 윤전우입니다.
한국에서는 서울 수유리의 집과 충정로 사무실을 자전거로 오가며 서울의 시티라이더로 살았습니다만…
몽골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한다는 것이 많은 부담이더라구요…
아마 몽골을 한번이라도 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위의 한인들도… 몽골 지인들도 위험하니 타지말라고 손을 내저어시더구요…
하지만 한국에서 10년이상 자전거를 탄 저로서는 여기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욕구가 간절했고 실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같이 온 제 처와 직원들이 걱정이 많습니다. 매일 무사히 출근할 수 있을까…
저녁에 퇴근할 때면 건물 경비원이 말은 통하지 않지만 ‘천천히’라는 몽골말을 수도 없이 반복하구요…
그래도 해 봐야지요…. ‘나라도’ 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몽골에서 친환경적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가끔 올리려고 합니다. 특히 자전거를 타고 돌아본 저의 소감을 올려 드릴께요…
다행스런 일은 최근 출퇴근은 아니지만 몽골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 점이 위안이 되네요…
그리고 올해는 자전거로 저희가 운영하는 사업장 한 군데를 꼭 가 볼 생각입니다.
아마 7월이나 되어야 가능하겠지만요…
앞으로 잘 지켜 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