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에 빠진 코펜하겐 기후변화 총회
혼란에 빠진 코펜하겐 기후변화 총회 | |
(BBC 뉴스 12월 17일 오후 6시 개제) | |
번역 : 오 기 출(푸른아시아 사무총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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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는 개발도상국의 요구를 지지하고 나서 프랑스 대통령인 니콜라스 사르코지는 부자 나라들에게만 지구온난화가스 삭감을 부여하는 교토의정서 체제를 유지하자는 개발도상국의 요구를 지지하고 나섰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코펜하겐 기후변화 총회의 연설을 통해 유럽연합에서 이탈하는 발언을 했다. 그 동안 유럽연합이 선호해온 조약은 모든 국가가 기후변화를 억제하는 조치에 책임이 있다는 것인데 사르코지는 부자나라들만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지구온난화가스 배출 저감 목표에 대해서 현재 강력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폐막일을 하루 남겨 놓고 전문가들은 이번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의미 있는 협약을 선포할 것 같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코펜하겐 기후변화정상회의에 참가한 덴마크 정상은 이번 총회에서 포괄적인 협상안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를 애써 무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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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인 덴마크는 지난 수요일 회의를 멈추게 했던 개발도상국들의 반대로 목요일에 새로운 초안을 제안하려던 계획을 포기해야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진전은 좀 있었지만 국제적인 합의는 2010년 멕시코 차기 총회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는 계속해서 “그래서 사람들이 교토의정서를 유지하길 원하면, 유지하자. 그렇지만 우리는 전반적으로 정치적인 우산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점을 허용해야 한다.” 고 말했다. 프랑스 대통령은 계속해서 각국 장관들과 지도자들에게 2010년 6월, 차기 회의에서 충분한 논의 후에 기후조약을 채택하도록 요청을 했다. 2. 제공해야할 돈에 대해 예전에 미 국무부의 힐러리 클린턴은 코펜하겐 기후변화총회에 대해 말하면서 미국은 개발도상국에게 매년 1,000억 달러를 동원해내는 일에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힐러리는 당시 참석한 대표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선진국들은 의미 있는 감축행동을 공약하고, 이러한 행동에 대해 충분히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점에 강력히 동의한다. 그러면서 미국은 개발도상국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매년 1,000억 달러를 동원하는 일에 다른 나라들과 함께 작업할 준비가 되어있다.” 아울러 그녀는 일본이 지원에 대한 명확한 숫자를 언급할 때 그랬듯이, 코펜하겐에서 합의 기준들을 충족하는 국제적인 협약을 만든다는 조건으로 돈도 만들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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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의 환경특파원 리차드 블랙에 따르면 개발도상국들은 그것이 공적지원이든, 사적지원이든 미국이 준비한다고 말만하지 구체적인 숫자가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고 했다. 사실 1,000억 달러는 세계은행과 국제에너지기구와 같은 유엔기구들이 계산해 온 재정지원, 즉 개발도상국들의 지구온난화가스 저감과 기후변화 적응을 돕는데 필요한 재정규모보다 더 적다. 지난 목요일 UN 기후 정상회의 성과를 이야기하는 정상회의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케빈 루드 총리는 “실질적인 성과가 아니라 형식이 승리할 가능성”이 두렵다고 연설을 했다. 영국 고든 브라운 총리도 연설을 하면서 어쨌든 최고 수준의 목표를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이보 데 보에르 UN 기후파트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협상가들은 두 가지 협상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첫 번째는 미국을 제외하고 2020년까지 선진국들이 더 많은 감축을 하는 안이고, 다른 하나는 기후변화를 저감하는 데 모든 국가들이 책임을 지는 안이다. 국제환경과개발기구에서 기후변화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샐리멀 후크 씨는 BBC뉴스와 인터뷰에서 “협상과정이 매우 혼란스런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인도의 자이람 라메쉬 환경장관은 “벌써 비난게임이 느린 협상의 진행으로 인해 시작됐다.”고 말했다. 기온을 섭씨 2도 이상 올리지 않는 수준으로 배출량을 정한다는 것은 코펜하겐에 참여한 거대 국가들이 언급한 목표이다. BBC 뉴스 특파원에 따르면 상황이 진전될수록 상당한 한계지점까지 온도를 높이려 하면서 목표를 잃어버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최빈국들과 가장 취약한 국가들은 입을 모아 배출량을 섭씨 1도에서 1.5도 상승수준에서 억제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