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몽골지부소식] 점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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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막화 원인에 대해서 학자들이 많이 조사해 왔다. 그리고 사막화방지 방법도 충분히 제시했다. 사막화를 막기 위해 정부에서 수많은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좋은 결과를 보여 주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몽골의 전 지역을 위협하고 있는 모래 이동을 막기 위해 나무를 심어 녹화사업을 한다고 국가사업까지 선포하였지만 결국 5년 동안 국내와 국제단체들이 지원한 약 20억 투그릭을 그냥 모래에 뿌려 버리기만 했다. 거기서 나온 결과라면 솜 (우리나라의 ‘군(郡)’에 해당하는 행정구역)중심지 부근의 야채밭과 일부 풀베기지에 심은 몇 그루의 나무뿐이다. 국회의원들이 ‘이제 사막화는 전 세계의 문제’라고 외치고 있는 사이에 전문가들은 최근 몽골에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 사막화’라는 개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점 사막화는 거미줄처럼 토양과 식물을 점점 파괴하고, 모래이동을 발생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라고 ‘사막화방지 지속가능경영 사업 이행 원칙’에 언급되었다. 그럼 점 사막화란 무엇일까? 이것을 발생시키고 있는 주된 원인은 무엇일까? 점 사막화란 (정착지 부근의) 토양이 퇴화되는 과정이라고 한다. 그 원인은 정확하다. 불법 벌목, 수자원 원천에 집을 지어 사는 사람들, 그리고 과다 방목을 하는 유목민들이 바로 그 원인이다. 그리고 점 사막화가 몽골에서 발생했다는 말도 많은 학자들 입에서 나온다. 전문가들은 점 사막화를 발생시키는 요인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원인3.] 하지만 이 예산은 단지 샘 보호와 관리 그리고 물 저장소 설치 등 작업을 위해서만 짜였던 것이다. 그런데 솔직히 이것은 방향만 잘 제시해 준다면 유목민들이나 지역 주민들이 그들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다. 위의 예산의 절반을 적절한 곳에서 우물을 설치하거나, 수자원과 숲을 보호하고, 복구하는데 쓰는 것이 적절하지 않습니까, 장관님! (번역 = 뭉흐자르갈 푸른아시아 간사)
※ 위 내용은 몽골 최대 일간지 ‘우느두르(오늘)’ 2009.11.19 자에 실린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