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에 굶주린 인류 1
에너지에 굶주린 인류 1 |
-인류는 미래 에너지원을 어디서 구할 것인가? |
오 기 출(푸른아시아 사무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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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세계 사람들이 하루에 사용하는 에너지는 3,200억kwh라고 한다.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이 백열전구 22개를 계속 켜고 있는 셈이다. 22세기에 인류는 현재보다 3배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아울러 그만큼 화석연료사용도 급증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기후를 변화시키는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난화가스의 배출도 급증할 것은 당연하다. 2002년 에너지사용으로 발생한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6억 톤이었다. 2년이 지난 2004년에는 42억 톤이 발생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 과학자 덴카먼은 ‘화석연료 고갈 속도보다 대기의 고갈 속도가 더 빠르다’고 경고하고 있다.
![]() 에너지의 집중과 결과 풍요속의 에너지 붕괴 그런데 에너지에 굶주린 인류를 위해 기획되고 개발되고 있는 획기적인 미래 연료가 있는가? 아쉽게도 그런 에너지원은 현재 없다. 수소에너지를 희망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오해일 뿐이다. 수소는 에너지원이 아니며, 물을 전기분해해서 수소를 얻기 위해서는 발생한 수소에너지보다 20배의 전기에너지가 들어가야 한다. 깨끗한 수소를 얻기 위해서 대기에 방출할 온난화가스를 생각하면 넌센스이고 끔찍할 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