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도복지관 ‘발랄한 전시회’ 수익금으로 푸른아시아 몽골 나무심기 후원

2024-11-15

성분도복지관 ‘발랄한 전시회’ 수익금으로 푸른아시아 몽골 나무심기 후원

지난 11월 13일(수) 성분도복지관 청년 작가들이 예술작품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몽골의 기후위기 피해지역에 나무 심는 일에 써달라며 푸른아시아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성분도복지관 김명옥 관장님(크레센시아 수녀님)과 허정숙 팀장님, 청년 작가들 대표가 참석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고, 기후위기로 황폐해진 땅을 살리고 피해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등 생명을 살리는 일에 청년 작가들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성베네딕도 수녀회’가 설립한 성분도복지관은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987년부터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지원해온 복지시설입니다. 지난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성분도복지관 소속 청년 예술가 36명이 창작한 도자기, 회화 등 150여 점의 작품들로 ‘발랄한 전시회’를 열었고, 전시회 수익금 210만 원을 기부해주시기로 한 것입니다.

앞서 지난 3월 12일에도 성분도복지관은 청년 작가들의 전시회 수익금 150만 원을 푸른아시아에 기부해주셨습니다. 푸른아시아 오기출 상임이사님과 담당활동가들이 복지관을 방문하여 학생들이 모두 함께 모인 자리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고, 상임이사님이 기후위기와 나무심기 활동에 대해 강의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앞서 받은 후원금은 지난봄 몽골의 바양항가이 조림사업장에 열매맺는 유실수로 우흐린누드(블랙커런트) 50그루를 심어 ‘성분도복지관의 숲’을 조성했으며, 이번에 받는 후원금으로는 내년 봄에 70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어 ‘숲’을 계속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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