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온 편지[2018몽골] 20대의 마지막 – 송지훈 단원

2019년은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해이고 기억에 남는 해가 될 거 같다.
2018년 12월 30일에 광장에 가서 수많은 몽골인들과 지혜누나랑 새해카운트다운을 외치고 불꽃놀이도 보고 야외클럽처럼 광장에서 뛰어놀고 많은 사람들의 열기를 느꼈다. 친구에게 예수님 안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톡이 오고 몽골방송사에서 인터뷰도 했다. 한국에서 살 때는 새해가 되면 교회에만 있어서 이런 경험들을 못해봤었는데 몽골에 와서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새해 첫날부터 기분이 좋았다.

몇 시간 뒤에 KCOC 동기들, 푸른아시아 팀장님, 대리님, 가족 분들과 해돋이 기차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가서 해돋이를 봤다. 나는 군인 때 이후로는 해돋이를 본적이 없었는데 몽골에 와서 해돋이를 보러오는 수많은 사람들과 몽골의 해돋이 문화를 보면서 신기하면서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해를 보면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니 한국문화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테를지 여행은 정말 배터지게 먹는 날이었다. 저녁에 출발해 늦은 저녁시간까지 삼겹살, 된장찌개, 볶음밥 등 각종 주류들과 함께 밤새 놀다 점심에 스테이크로 마무리 하는 일정이다. 일정들을 소화하면서 한명 한명씩 빠지더니 남은 사람은 4명뿐이었지만 너무 감사했다. 정말 이제 몽골에 남은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이런 추억들을 선물해줘서 감사했다. 그리고 테를지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다. 여름, 가을, 겨울의 테를지는 서로 다른 매력이었고 겨울의 하늘은 여전히 별이 많았다. 한국에 귀국하기 전에 테를지에서 별을 보고 싶었는데 몽골의 밤하늘은 정말 매력적이다.

센터에서는 대학부 애들을 위해 요리교실 두 번과 캘리그라피 교실을 두 번씩 했다.
요리교실 첫날은 떡볶이와 유부초밥을 만들었고 떡볶이는 종류별로 국물떡볶이, 짜장떡볶이, 카레떡볶이, 궁중떡볶이 4가지를 한조씩 해서 만들었다. 두 번째 수업 때는 닭볶음탕과 간장찜닭을 만들었다. 이렇게 두 번 요리교실을 했는데 나는 요리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식으로 학원이에서 배워본적도 업었다. 군대에서 요리한 거 말고는 없는데 작은 재능으로 대학부 친구들에게 한국음식을 알려줄 수 있어서 감사했다. 그리고 한주 뒤에는 캘리그라피 수업을 했는데 그중에 한 친구가 나한테 얼마나 하면 이렇게 쓸 수 있냐고 물었다. 3년째라고 말 하니 자기는 6년은 해야 될 거 같다고 했다.
나는 대학부 친구들을 위해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하면서 KT&G에서 하는 상상유니브가 생각이 났다. 나도 대학생 때 상상유니브를 통해서 캘리그라피를 배웠다. 몽골에는 대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없다고 들었는데 대학부 친구들이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동아리에 대해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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