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28_7몽골에서온편지

[2019몽골] 몽골에서 살아보기8 – 홍은주 단원

몽골은 이제 완연한 겨울이다! 창밖에서는 눈발도 날리고 있다. 이제는 롱패딩을 입고 거리를 활보한다. 저번 달 에세이를 쓸 때는 패딩을 입을지 말지 고민했었는데 이제는 필수다!

10월에는 여러 일들이 있었다. 단원들의 중간평가회를 통해 앞으로 있을 활동에 활력을 얻기도 하고 못 가본 곳에 가보거나 해보지 못했던 활동을 해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또 3월에 단원들과 함께 중간평가회 때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었었는데 많이 이룬 것 같아서 좋았다. 목표 중에는 “저녁밥 챙겨 먹기”가 있었다. 몽골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왠지 모르게 밥을 잘 먹지 않았었다.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해줘서 목표에 “저녁 챙겨 먹기”를 적었던 것 같다. 물론 요즘은 너무 잘 챙겨 먹는 바람에 살이 부쩍 쪄서 걱정이다.

단원에세이_10월_홍은주단원_사진

코이카와의 공동사업으로 마련된 식목행사에 참여하였다. 새삼 나무에 관해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것이 느껴지기도 했고, 적은 지식으로도 봉사자들을 도와 나무를 심을 수 있다는 것도 다시 느꼈다! 나무를 심는 기간이 끝나 더 이상 나무를 심을 수 없는 게 너무 아쉬웠지만 다음에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때까지 내가 올해 나무를 심기 위해 했던 노력이나 정보 등을 잘 정리해 놓아야겠다.

푸른아시아에서 올해의 사업들이 마무리가 되고 있다. 이제 나도 겨울을 날 준비를 해야 해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다. 잘 생각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강화하거나 자기개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년의 내가 잘 자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