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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06-[대학생기자단-이나영] 전기자동차 1대가 연간 CO2 2톤을 감축한다고?

파란색 번호판을 달고 도로 위를 달리는 차를 본 적 있다면 그것은 바로 전기자동차다. 전기자동차는 말 그대로 전기 에너지를 통해 자동차를 작동시키는 것을 일컫는다. 가솔린이나 디젤과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일반 자동차와는 달리 전기자동차는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이용해 차체를 구동시킨다. 때문에 전기자동차는 배기가스가 배출 되지 않으며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일반 자동차가 유발하는 공해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일반 자동차는 대기오염물질, 온실가스 등을 배출하는데, 전기자동차는 이런 오염물질 배출량이 감소되어 전기자동차 1대 보급이 연간 CO2 2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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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동차 연료비용이 절감되며, 엔진오일과 같은 자동차 소모품 교환이 필요 없게 되어 자동차 유지비가 절약된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배터리 충전이 필수적이다.

전기자동차 충전은 어디서 어떻게?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서울특별시 기준 약 1477개가 존재한다. 충전소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본인과 가장 가까운 충전소를 안내해주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본인과 가장 가까운 충전소를 찾고 난 후, 규격에 맞는 플러그를 전기자동차에 꽂는다. 플러그는 DC 차데모, DC 3상, AC 3상이 있다. 이후 미리 발급된 회원정보를 입력하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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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중동점 충전소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가 있다. 급속충전기는 50kW급으로 완전방전상태에서 80% 충전까지 15분에서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100km 당 2,7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완속충전기는 약 6~7kW급으로 100% 충전까지 4~5시간 정도 걸리며 사용요금은 100km 당 1,100원이다. 급속충전기는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나 공공기관 등에 설치되어 있고 완속 충전기는 아파트와 같이 주택가에 설치되어 있다.

위에서 보다시피 일반 자동차 주유시간보다 전기자동차 충전이 현저하게 느린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단점은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가로막고 있는 이유로 꼽힌다. 충전소가 늘어나고 배터리 기술도 고도화되어 주행 가능 거리도 늘어나고 있지만, 전기차 완충까지 5시간이나 걸리는 충전 시간은 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그런데 아쉽게도 아직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은 없다. 이런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대한민국도 전기자동차 사용 및 구입이 더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글 이나영 푸른아시아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