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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03-[원치만의 <자연에서 듣는 건강이야기16>] 건강하기 위해서 먼저 염두에 둘 것은

프로필_원치만1

건강하게 산다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에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이 항상 드는 것은 나의 지나친 염려 때문일까요?
건강하게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건강하다는 의미는 정신건강만을 의미하고 육체적인 건강은 제외되는 것일까요? 참으로 알 수 없는 명제 중에 하나가 이것이 아닌가 합니다.

건강을 이야기하는 방법론은 2가지입니다.
동양적 방법론과 서양적 방법론으로 나누어진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항상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음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평형이 무너진 상태를 우리가 병이라고 말하는 것은 동서양 고금 막론하고 똑같습니다.
이 병이 발생했을 때 이에 대한 환자가 가지는 생각이 어떠해야 하며 어떻게 하여야 이 병을 극복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 자신인 우리는 이것을 항상 간과하고 병을 더 크게 발전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떤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일까요?

첫째는 병을 고치는 것은 환자 자신이 고친다는 사실입니다. 환자인 우리가 의사를 찾아갑니다. 병을 객관적으로 많이 경험한 분에게서 이 병은 고쳐질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을 들고 용기를 얻어 스스로 병을 고친다는 사실이 참입니다. 그러나 의사가 어느 한 부문에서 권위를 세워 닦달하면 주눅이 들어 아무 말도 못합니다. 이런 상황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병을 자신이 고친다는 위대한 진리를 잊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그가 고쳐줄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우리의 이성으로 느끼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위의 명제가 참이라면 이를 뒤집으면 모든 병은 내 자신이 만든다는 절대적 진리가 유추된다는 것입니다. 균형의 일상적인 형태가 깨진 것이 병이라면 이러한 요인은 외부요인에서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우리가 그렇게 만든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정하고 뼈저리게 반상하여야만 병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병의 극복은 동서양 막론하고 심신의 안정에서 출발하는 것이 이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심신의 안정은, 내가 도달할 수 없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는 중에 심신이 바닥을 치는 것에서 생기는 것임을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 가지는 한계가 아닌가 생각하면 쓴 웃음이 나옵니다.

심신의 피로가 모든 병의 시작임을 말하는 것 일겁니다. 이를 간단히 요약하면 하루 빨리 욕심에서 벗어나라는 말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또 살짝 꼬면 남과의 상대 비교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라는 말로 들립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나름 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격언을 다시 한 번 반추해야 할 듯합니다.

셋째는 넘쳐나는 의학상식에 대해 너무 많이 알려고 하는 노력은 다시 한 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알고 싶다면 정확히 아셔야 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아차 잘못하면 내 의도와 역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염두에 두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나를 알더라도 정확하게 아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전문가에 그 영역은 맡기고 내 자신을 믿게끔 할 수 있는 운동이나 마음 억제 운동과 같은 방법을 단련하는데 시간을 투여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를 한 번 실천하여 보시길 권유합니다. 건강염려증에 장수가 없다는 말!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음양과의 끊임없는 조화과정이 우리의 삶이라면, 이 양 영역이 서로 세를 넓혀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면, 양이라는 생의 영역에 맞서 음이라는 죽음의 영역을 넓혀가는 과정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될 것입니다.

80세 이상 건강하게 사시던 대부분의 노인이 죽어서 배를 열어 보면 온 몸이 암투성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진정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요?
암이라는 것은 새로 생긴 것이 아니라 나이 들면서 자연히 생겨나는 경직된 그 무엇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의 영역이 아닌 음의 영역의 한 구성이 아닐까요? 일찍 시작된 죽음의 영역을 생으로 전환하는 노력 가능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은 항상 변화한다는 사실을 오늘의 참이 내일의 거짓이 될 수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