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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98-[Main Story] 2019 몽골 파견단원 인터뷰

생명과 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고 싶어요!


청춘(靑春). ‘꿈이 있는 사람은 청춘’이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여기, 나이 불문하고 꿈으로 똘똘 뭉친 청춘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푸른아시아 몽골 파견단원들인데요.

그들과의 인터뷰가 있던 날, 웬일인지 미세먼지 없는 햇살이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따뜻한 햇살을 닮은 그들과의 인터뷰를 푸른아시아 회원님들과 함께 나누고자합니다.
몽골의 사막화방지와 지역 주민들의 자립을 위해 1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흔쾌히 내어준 멋진 청춘들의 이야기를 지금 들어봅니다.

“함께 하게 되어 설레고 기뻐요”

먼저 푸른아시아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어 너무 기쁘고 반갑습니다. 간단히 소개 부탁드릴게요.
홍은주(이하 ‘홍’) : 이번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푸른아시아를 통해 몽골로 파견을 가게 된 홍은주입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하였고 복지관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기도 하였어요. 저도 이렇게 푸른아시아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어 너무 기쁘고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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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아시아 ‘OPEN OFFICE DAY’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는 홍은주 단원님

이승욱(이하 ‘이’) : 안녕하세요. 이번에 몽골로 파견을 가게 된 이승욱이라고 합니다. 저는 건축사무소와 건축 관련 공무원으로서 일을 했었습니다. 어느 날, 직장동료의 ‘사는 이유가 뭐냐’라는 질문을 듣고 고심 끝에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였죠. 그리고 2년간 코이카 해외봉사단 단원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 다녀오기도 했어요. 저도 앞으로 푸른아시아와 함께 할 활동들에 설레고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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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욱 단원님도 은주 단원님 따라 포토존에서 찰칵!

“푸른아시아의 활동이 큰 위로가 되었어요”

1년 파견 활동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몽골 해외봉사활동을 결심하게 되었나요? 지원동기가 궁금합니다.
이 : 해외봉사활동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마음의 평온을 찾고 싶어서였어요. 몽골에 가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더라고요. 또 몽골 주민들과 함께 살면서 우리나라의 좀 더 나은 점들을 소개하고 싶기도 했고요. 저는 그분들을 도와준다는 표현보다 우리의 나은 부분들을 알려주고 소개해준다는 표현이 더 알맞다고 생각해요.
주변에서도 제가 해외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어렵게 생각하면 어려운 부분이지만 쉽게 생각하면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바로 지원하게 되었죠.

홍 : 저는 이전부터 푸른아시아를 알고 있었어요. 지난겨울, KT&G에서 진행한 학교 취업캠프에서 공정희 푸른아시아 캠페인실 팀장님의 강의를 들었거든요. 이때의 저는 졸업을 앞둔 4학년으로서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자신감도 없고 좌절하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팀장님이 강의 하시던 중 틀어주셨던 영상이 제 마음을 울리더라고요. 그 영상에는 사람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나무를 심고 있었어요. 영상을 보면서 나도 저 사람들처럼 생명과 땅을 살리는 나무를 심고, 행복하게 웃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푸른아시아 파견단원으로 지원하게 된 거에요. 푸른아시아의 활동이 담긴 영상이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거죠.

이번 기회를 통해 푸른아시아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푸른아시아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푸른아시아의 첫인상도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이: 푸른아시아는 이번에 해외봉사활동 모집공고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빈곤과 가난 등 눈에 보이는 문제들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노력한다는 느낌이 들어 인상적이었죠. 또 종교색이 짙은 단체가 아니라 긍정적으로 인식하기도 하였고요.

홍: 저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KT&G에서 진행한 학교 취업캠프를 통해 처음 푸른아시아라는 단체를 알았어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단순히 환경 단체인줄만 알았죠. 하지만 푸른아시아에서 2주간 교육을 받으면서 기후변화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단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푸른아시아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단체라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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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님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근처 카페로 향했다.

“교육 후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꼈어요”

파견에 앞서 사전교육이 2주간 있었어요. 교육받기 전과 받은 후에 달라진 점이 있었나요?
이: 몽골인 활동가에게 직접 몽골어를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또한 몽골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몽골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어요. 2주간 들은 교육은 1년 간 몽골에서 활동하는데 굉장히 유익할 것 같습니다.

홍: 사실 교육을 듣기 전에는 푸른아시아 파견단원으로서 단순히 나무만 심고 오면 되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2주간 교육을 들은 후에 사명감이 생겼어요. 몽골에 가서 무엇을,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보게 되었고요. 에코투어와 주민사업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큰 책임감을 느끼기도 했어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싶어요”

이제 파견이 한 달 남짓 남았는데요, 몽골에 가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요?
홍 : 하루 빨리 몽골어를 익혀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제가 몽골어를 어느 정도 해야 그분들과 친해질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교육을 들으면서 이 부분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이: 울란바타르에서 남은 교육을 열심히 받고, 파견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그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잘 지내고 싶습니다. 저도 은주 단원님처럼 주민들과 소통하고 친해지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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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인터뷰

몽골 현지 활동에 대한 계획이나 기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이: 저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푸른아시아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며 활동하고 싶어요.

홍: 제가 취업캠프 때 푸른아시아에 대한 강의를 듣고 큰 위로가 되었다고 했잖아요. 이 부분이 저에게 용기와 힘을 준 큰 변화라고 생각해요. 제가 이렇게 긍정적인 변화를 겪은 것처럼 저도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사람이 되도록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야겠죠.

 

“1년 후의 꿈은 말이죠…”

1년간의 파견단원 활동을 마치고 돌아와서의 계획도 있으신가요?
홍 : 파견 활동을 마친 후에는 1년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돌아온 후에 내일로 여행을 가고 싶기도 해요. 그리고 슬슬 취업준비도 해야겠죠. 전공인 사회복지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요. 다만, 이쪽 분야가 워낙 다양하기도 하고 저도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몽골에 있는 동안 계속해서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 파견단원 활동이 1년으로 끝이 날지, 혹은 그 이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푸른아시아든 다른 NGO 단체이든 이쪽에서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코이카를 통해 남미를 가게 되었고, 이번에는 푸른아시아를 통해 몽골로도 가게 되었으니 다음에는 아프리카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만약 이 부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예전에 했던 설계사무소 일을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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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몽골 파견단원님들과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님의 귀여운 손하트♥
(왼쪽부터 이승욱 단원,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 홍은주 단원)

성심성의껏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이 : 푸른아시아 활동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그동안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홍 : 저도 푸른아시아 활동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1년 동안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인터뷰를 하며, 그들의 꿈을 열렬히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꿈을 향해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또 다른 시작을 하게 된 파견 단원들. 1년간 몽골 주민들과 함께 희망을 심고, 가꿀 두 청춘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청춘(靑春) : 만물이 푸르른 봄철』. 앞으로 그들에게 푸르른 봄 같은 나날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글 배윤진 푸른아시아 캠페인실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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