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85-[Main Story] 푸른아시아 2017년 이렇게 활동했습니다.
푸른아시아에서 매달 뉴스레터를 통해 회원님들에게 활동상 등 크고 작은 소식들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2017년을 보내고 2018년을 맞이하면서, 특히 푸른아시아 설립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생각해보니 일에 매달려 회원님들에게 활동상을 알리고 공감을 나누는 것이 부족하지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그래서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지난 한해 푸른아시아가 어떤 일을 했는지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조림사업>
지난 1년 동안 몽골에서는 돈드고비, 아르갈란트 등 6개 지역에 6만7,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래서 총 534ha에 59만7000여 그루로 늘어났습니다. 그래도 아직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는데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지금보다 10배, 100배의 나무를 심어야 몽골의 생태는 복원될 수 있고 우리나라의 하늘도 맑게 할 수 있습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푸른아시아는 쉼없이 나무를 심을 것입니다.
주민 자립을 위해 양묘와 영농사업도 했습니다. 주민직원들이 포플러, 차차르간 양묘 3만5000본을 키웠으며 감자, 오이, 수박, 토마토 등을 1,225kg 생산, 자립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역개발사업(몽골)>
KT&G 몽골 임농업 교육센터 준공식 열려
지난 7월 21일 수흐바타르구 Dambadarjaa 에 위치한 KT&G 몽골 임농업 교육센터의 준공식이 KT&G 이사진을 비롯한 몽골정부 관계자, 지역주민, NGO, 기관, 기업, 청소년봉사단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은 주몽골대사관 오송대사의 축사와, 수흐바타르구 의회 강바트 의장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또한 7개 조림지역에서 200여명의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깃발을 흔들며 한 목소리로 ‘몽골에 나무를, 사람에 희망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등 가슴 뭉클한 감동의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KT&G복지재단 곽영균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임농업교육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몽골의 사막화를 막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사막화라는 자연의 큰 변화 앞에 작지만 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몽골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서 큰 부분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KT&G 몽골 임농업 교육센터는 몽골내 많은 관심과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자문위원회, 각종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몽골내 다양한 교육조직과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서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역개발사업(미얀마)>
산칸마을·마지딴마을 가정용 상수 파이프라인 설치
푸른아시아는 2017년 K-Water 해외사회공헌사업을 함께 하며 미얀마 산간마을에 물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하수 관정을 굴착, 가정용 상수 파이프라인을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집집마다 물이 공급되자 멀리 물 길러 가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학교에도 급수대를 설치하여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외에도 산칸마을 교실 리모델링도 하고 학교 내 마을숲 조성도 했습니다. 또 마지딴마을에서 탈곡을 할 수 있든 방앗간도 지었습니다.
따란칸 등 4개 마을에 태양광발전기 보급
환경재단 협력사업으로 따란칸, 떠순, 깐니찌, 쨋꼿 등 4개 마을에 가정용 태양광발전기 113대를 보급하였습니다. 마을 주민들 중에는 전기를 처음 보았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며 태양광을 이용해 전구를 켜 방안을 환하게 하자 신기한 듯 뚫어지듯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윤택이엔지 후원으로 지자민마을에 중학교 건립 미얀마에서 활동 중 기억에 남을 일은 윤택이엔지 후원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받은 기금으로 지자민마을에 중학교를 건립한 것입니다. 교실 4칸, 화장실 2칸 규모의 학교지만 지자민마을에선 너무나 절실한 문제였습니다. 그동안 장거리 통학이 부담되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인근 마을 학생들까지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마을에 활기가 넘칩니다. 학교는 그냥 공사과정으로 지어진 것이 아닙니다. 마을주민위원회가 회의를 갖고 또 교직원들과 마을주민들이 회의를 하면서 학교를 어떻게 지을까 논의를 거듭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마을주민들도 학교를 짓는데 힘을 모았습니다. 교직원 및 마을주민 회의 교실 벽체 공사 잘 지어진 학교 준공식은 즐겁게^^ |
<에코투어>
자신들이 경비를 들여 해외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이와 함께 생태체험을 하는 에코투어는 사막화현장을 체험하고, 그 현장에서 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수고로움을 더하는 여행입니다. 그늘 하나 없는 조림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물동이를 들고 물을 나르는 것은 말이 필요없는 생태교육의 현장체험입니다. 에코투어를 다녀온 청소년들은 누구나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자원을 낭비하는 생활을 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인 지구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이들이 지구의 보호자로 성장할 것은 분명합니다.
지난 한해 동안 몽골에선 16개팀 368명이 지구 보호자로 역할을 했습니다. 또 겨울에 떠나는 미얀마 에코투어에도 2개팀 79명이 참가해 지구 보호자 역할을 했습니다. 내 삶의 질이 나아지는 에코투어는 올해도 계속됩니다.
<대외 협력>
UN CTCN(기후기술센터 네트워크) 가입(2017년 9월)
ICE(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발족 지원 및 사무실 공유(2017년 9월)
UNFCCC COP23(독일 본) Side Event 발표92017년 12월)
<홍보>
뉴스레터 매월 1회 발행
차수 |
메인스토리 |
vol.73 | 모로코에서 만난 사람들 |
vol.74 | 2017 몽골 파견단원 인터뷰 |
vol.75 | 푸른아시아 2기 대학생기자단 떴다 |
vol.76 | 끝나지 않은 악몽, 후쿠시마원전사고 6주년 |
vol.77 | 대선후보 공약비교 |
vol.78 | 사막화 방지의 날을 맞이하여 |
vol.79 | 몽골지부 10년 발자취와 성과 |
vol.80 | 폭염의 원인 |
vol.81 | 오기출 푸른아시아 사무총장·민정희 국제시민종교네트워크 사무총장 좌담 |
vol.82 | 17개국 90여개 종교단체·시민사회 참여, ‘ICE 네트워크’ 출범 |
vol.83 | 온 가족이 참여하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시민캠페인 |
vol.84 | 기후변화협약(UNFCCC) COP23 참가기 |
대학생기자단 운영
김예지, 박수현, 박윤주, 박주희, 이누림, 이지현, 장윤영, 정명진, 정수진, 정유진, 정해미, 한건우 등 12명의 대학생기자들이 지난 1년간 기사 50건, 온라인 포스팅 27건, 온라인 공유 52건, 좋아요 994건 등 환경 관련 기사 발굴 및 SNS 포스팅 활동을 하였습니다.
교육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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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 | 강의 주제 | 강사 |
1차 | 기자란 무엇인가? 무엇이 기사거리인가? | 이동형 푸른아시아 홍보국장 |
2차 | 기사 요건과 기사작성법 | 박선홍 인하대 겸임 교수 |
3차 | 인터넷기사의 책임과 파장 | 조창현 더 드라이버 대표 |
4차 | 인터넷언어와 바른 우리말 사용 | 엄민용 경향신문 부장 |
카페콘서트
매달 세 번째 목요일 종로2가 카페 반쥴과 노원 문화플랫폼 ‘더숲’에서 카페콘서트 개최
카페콘서트는 평균 40명 정도 참가하며 이 자리에서 후원회원으로 가입한 분들도 12명이 있습니다.
1부 그린토크의 강단을 꾸며 주신 분은 김주진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대표, 김현수 트리플랫닛 대표, 김민수 미세먼지해결 시민본부 공동대표, 김성신 출판평론가, 심재철 에너지나눔연구소 소장,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 이복자 사단법인 텃밭보급소 이사장 등입니다.
2부 카페콘서트를 꾸며주신 출연진은 재즈 보컬 미션레나타, 서울인피니팀재즈밴드, 어쿠스틱 밴드 더 타틀즈,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