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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83-[대학생 기자단-정유진] 종이팩은 버리지 말고 동사무소로

종이팩 재활용 연간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 심는 효과
양평동에서만 1년에 44만개 휴지로 교환…환경보호 실천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가장 쉬운 방법이 있다. 동사무소에 종이팩을 모아서 가져가는 것이다. 동사무소에 종이팩을 가져가면 휴지로 교환해준다. 종이팩은 회수하여 100% 화장지로 재활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종이팩을 재활용하는 것은 연간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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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용 휴지

화장지로 바꾸어 주는 또 다른 이유는 종이팩의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이다. 종이팩은 우유팩, 두유팩, 주스팩 등으로 일반종이와 달리 천연 펄프로 만든 고급 종이 앞뒷면에 폴리에틸렌 등이 도포되어 있다. 그래서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버리게 되면 분해기간이 5년 이상 걸린다. 게다가 일반종이와 혼합 재활용될 경우 2차 폐기물이 발생돼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6만5000톤의 종이팩을 생산하고 있으나, 회수 재활용률은 26.5%에 불과하다. 대·내외적으로 알려진 기준은 종이팩 200ml 100개, 500ml 55개 1000ml 35 개당 재활용 화장지 1개를 바꾸어 주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각 구청과 시청마다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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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휴지 교환사업 공고

우리 동네의 휴지교환사업 현황을 알아보고자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으나 정보가 없어 양평1동 주민센터의 박상두 계장님께 전화 인터뷰를 했다. 양평동은 휴지 교환사업을 2010년부터 시작하였고, 양평동 전체에서 2016년 9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약 1년간 4만4620kg가 모였다. 양평동은 1kg에 화장지 1개씩 제공하니 1년간 44만개가 교환된 것이다.
필자가 생각할 때 100kg도 안 모아졌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 참여율이 높았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지자체 주민센터에 가져다 줄 때 종이팩을 씻은 다음 펼쳐서 건조시켜서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휴지교환사업은 시·군·구 마다 시행여부가 달라서 먼저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해야 한다. 영등포구처럼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하는 곳이 있고, 몇 달만 시범삼아 하는 곳이 있다. 인천시 남동구는 올해 5월부터 시작하였고, 강동구는 시행 초기에 도입하였으나, 참여가 저조해 중단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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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분리수거 방침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너무나도 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다. 거기에다 화장지도 얻을 수 있으니 1석2조이다. 다만, 이러한 우유팩 휴지 교환사업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모르는 주민들도 많아 지자체에서는 더욱 더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

글 정유진 푸른아시아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