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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82-[대학생 기자단-정유진] 양재 시민의 숲, ‘야간 범죄사각지대’ 물럿거라

 밤길 산책 가능하게 곳곳에 가로등, 비상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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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예쁘게 물든 양재 시민의 숲

양재 시민의 숲은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울창한 나무들로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주택가와 단절된 지역 여건상 밤에는 인적이 드물고 어두워 잠재적인 범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런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2014년 CEPTID, 일명 범죄예방디자인이라고 부르는 ‘안전대책’이 도입이 되었다. 이것은 가로등을 환하게 밝히는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을 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낮추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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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비상벨, 경광등, 출입구 안내표시, 경찰 호출 기능까지 있는 기둥

현재 양재 시민의 숲에는 CCTV·비상벨·경광등·LED등·출입구 안내표시가 한 기둥에 일체형으로 연결되어 있는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공원 사각지대 12곳에 설치해 24시간 운영을 한다. 이런 시스템은 범죄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또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을 빨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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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공원 등 추가 설치로 숲속을 환하게 밝혀 야간에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지식서재와 지식카페를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야를 가리던 공원 주변 수목도 가지치기나 이식을 통해 시야를 확보해 사각지대를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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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로변으로는 조명이 들어간 ‘시민의 숲’ 공원 명 표지판을 설치해, 밤에도 멀리서 시민들이 공원을 쉽게 인식하도록 했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에 공원에도 범죄예방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주말 낮에만 이용률이 높던 시민의 숲이 주중이나 야간에도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안전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밤이 되면 무섭고 주변이 밝지 않아 공원을 안 가게 된다. 우리나라 공원들에 이런 범죄예방디자인이 많이 도입이 되어서 사각지대가 없어지고, 밤에도 환해져서 아무 걱정 없이 혼자서도 산책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정유진 푸른아시아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