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77-[대학생 기자단-정해미] 수직으로 된 숲을 보신적 있나요?

2018년 중국 난징에 아시아 최초로 수직 숲이 세워진다고 합니다. 이 수직 숲 프로젝트의 공식적인 명칭은 ‘vertical forest’입니다. 수직으로 빌딩을 세우고 아파트 입주민처럼 층마다 나무와 식물들이 자라는 겁니다.
이 프로젝트는 Stefano Boeri Architects라는 회사에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빌딩은 식물과 발코니가 교차하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식물들은 23종의 지역토종나무들로 600그루의 큰 나무들과 500그루의 중간 크기의 나무들 총 1,100그루로 이루어져 있으며 2,500개의 폭포처럼 늘어진 식물과 관목이 6,000에이커의 넓이를 차지합니다. 제곱미터로 치면 24,281,138.5m2 의 넓이입니다.

서울시청 수직정원2

서울시청 수직정원

수직 숲은 200m높이의 빌딩, 108m높이의 빌딩 두 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200m의 빌딩은 8층부터 35층까지 박물관, 녹색 건축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108m의 빌딩은 옥상에 수영장을 갖추고 247개의 다양한 사이즈의 객실을 제공하는 호텔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스위스 수직 숲 사진1

스위스 수직 숲

그 빌딩들은 매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하루에 약 60kg의 산소를 생산해 낼 것이라고 하네요. 2016년에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2018년에 완공 예정이라고 합니다. 난징에서 진행되는 수직 숲 프로젝트는 아시아 최초이지만 이탈리아 밀라노와 스위스 로잔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비슷한 예로 수직 정원이 있는데요. 가장 유명한 사례는 서울시청있는 수직 정원입니다. 신청사 내부 1~7층의 전면 및 측면에 1,516 m2 크기로 설치 되어있습니다.

이탈리아 수직 숲 사진1

이탈리아 수직 숲

총 14종의 공기정화식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최대의 수직정원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고 합니다. 조성된 기간은 2012년 1월 부터 8월까지로 난징의 수직 숲의 조성예정기간이 2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6개월로 짧습니다.
서울시청의 수직 숲은 음이온, 산소배출, 공기정화 효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산화황, 암모니아 같은 실내오염물질 및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기능도 있고 온도, 습도 등 미기후조절과 심리적 안정감 기여 및 정서순환 같은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정해미 푸른아시아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