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71-[대학생 기자단-홍석우] 지구 온난화, 이제 먹으면서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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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녀가 물병에 들어있는 생수를 마시고 있다. 지질적으로 석회수가 나오는 지역이 아니라면 석회수의 석회 가루를 가라앉혀 사용하거나 식수가 가능한 수돗물을 마시는 것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길이다. 독일 정부는 수질을 막론하고 지역마다 식수대나 무료 식수 처리 및 공급 시설을 의무로 건립하게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통 현대인들은 식습관을 본인의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바꾸고 싶다고 한다.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여하튼 목적은 그러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우리는 이제부터 ‘기후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목적도 하나 더 추가해야 할 듯 싶다. 어쩌면 우리의 먹는 습관의 여하에 따라 우리에게 끼치는 기후 변화의 영향이 달라질 것이다. 예를 들어, 학창 시절 급식 반찬으로 제일 사랑받던 것 중 하나였던 고기/소시지 반찬, 수업 중간에 보급 받았던 단체 배급 우유. 이러한 것들과 같은 동물성 식품의 가격을 정부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동물성 식품의 경우 식물성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기후 변화에 해로운 온실 가스를 더 많이 연소시킨다. – 독일 응용 생태학 연구소의 ‘생필품 생산 및 가공에 의한 온난화 가스 배출량’ (Öco-Institut, Institut für angewandte Ökologie, “Treibhausgasemissionen durch Erzeugung und Verarbeitung von Lebensmitteln”)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전 인류의 적게는 18%에서 많게는 50%의 온실 가스 배출량의 원인이 동물성 식품이라고 한다. 이는 세계의 총 교통 배기가스 배출량보다도 많은 배출량이다. – 하지만 사실상 생활 필수품의 가격을 올리는 일이란 신중해야 하며 사회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위해 세금을 낮추거나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소득 계층간 통합을 고려한 사회정치적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독일 식품영양 협회는 (Deutsche Gesellschaft für Ernährung, DGE) 독일에 한해 현재와 같이 육식의 양을 유지한다면 연간 240만 톤의 이산화탄소 물질이 배출된다고 한다. 그래서 동물성 식품 섭취를 1주일에 300g에서 600g 사이를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권장된다.

덧붙이자면, 유럽의 경우 물보다는 탄산수를 많이 마시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일부 지역의 경우 수돗물에 석회수가 나기 때문에 가공된 플라스틱 용기에 탄산수를 담아 파는 경우가 많다. 이 플라스틱 병에 들어가는 비용, 시간 등이 또한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유럽에서는 플라스틱 용기의 탄산수를 지양하고 청정 수돗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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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원산지 식품으로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장면이다. 지역 상품을 산다면 일단 저렴하고 원산지의 친환경식 농업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외식업계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처리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본인의 건강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육식을 안 하거나 줄이는 것만이 온난화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 정부는 맹목적으로 동물성 식품 섭취를 제한하는 것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다. 야채를 먹는 것도 좋지만 공업 설비, 집약적 농업에 의한 대규모 생산 식품을 피하고 지역 원산지의 식품을 권하는 경향이 많다. 토양을 보호해야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식물들의 자양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건강한 숲이 야생 동물의 보전에도 영양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 음식을 남기지 않음으로써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의 가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외식보다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우리는 이제 자생적인, 생태계를 존중하는 식습관으로 스스로 만들어 먹고 원산지에서 스스로 난 식품들을 섭취하며 인공적으로 가공된 동물 식품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럽 연합은 2050년까지 1990년과 비교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0%에서 95%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독일 농업 환경부 장관 슈미트(Schmidt)는 이러한 유럽 연합의 분위기에 응하여 친환경 농업 관련법을 면밀하고 엄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의 농업 경제 시스템의 친환경적 진보’
이것은 우리에게 온난화에 대한 열쇠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한다. 시민들은 본인의 사소한 일거수 일투족이 환경에 기여할 수도 있고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긍지와 책임감을 함께 가지면 좋을 것이다.

 

 

출처

  1. Experten: Kamp gegen Klimawandel auch beim Essen
  2. http://www.dw.com/de/experten-kampf-gegen-klimawandel-auch-beim-essen/a-19523838
  3. 地球環境を守る方法:水の節約・大気の保全・野生動物の保護・エネルギーの節約
  4. http://www.wikihow.jp/%E5%9C%B0%E7%90%83%E7%92%B0%E5%A2%83%E3%82%92%E5%AE%88%E3%82%8B
  5. 性能系破壊による地球温暖化:原因や対策について
  6. http://www.plus-ondanka.net/a17_ecosystem.html
  7. 始めて料理教室に通う時に気を付けたい3つのこと
  8. http://manaboon.street-academy.com/topic/first-cooking-school/
  9. FAO 2006: Livestock’s Long Shadow
  10. World Watch Institute 2009: Livestock and Climate Change
  11. Öko-Institut Freiburg 2007: Treibhausgasemission durch Erzeugung und Verarbeitung von Lebensmitteln
  12. PIK 2010: Klimaschutz durch bewusste Ernährung
  13. World Watch Institute 2004: Meat. No it’s Not Personal
  14. Forum Umwelt & Entwicklung 2010: Fleisch vom nächsten Planeten.
  15. Josef Reichholf 2004: Der Tanz um das goldene Kalb, Verlag Klaus Wagenbach, Berlin
  16. Compassion in World Farming 2004: The Global Benefits of Eating Less Meat
  17. New Scientist 2007
  18. WWF Deutschland 2009: Der Wasser-Fußabdruck Deutschlands
  19. waterfootprint.org
  20. Statistisches Bundesamt 2009
  21. Gülleimporte aus den Niederlanden nehmen weiter zu 2009

 

홍석우 푸른아시아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