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68-[대학생 기자단-유주상] 매일 버려지는 휴지의 양은 얼마나 될까?

점심으로 패스트푸드를 먹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국내에도 롯x, 맥x, 버x, Kx 등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이 곳곳에 있다. 우리가 가볍게 먹는 햄버거점, 치킨점에서 엄청난 양의 휴지가 버려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나오는 휴지들이 있다. 미리 세팅된 휴지 중 몇 장을 사용하는가? 보통 입과 손을 닦는 정도로 1~2장을 사용할 것이다. 그 후 남은 휴지는 곧 바로 일반쓰레기통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처럼 사용도 되지 않은 체로 버려지는 휴지가 엄청 많다. 물론 휴지를 재활용해서 다시 만들어낼 순 있지만, 새 휴지가 버려지는 것은 환경적인 측면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엄청난 낭비이다.

각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조사해보니 약간의 편차는 존재하지만, 대략적으로 2장 정도의 휴지가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버려진다. 전국 점포 수와 하루 평균 주문 고객 수를 곱하게 되면 그야말로 엄청난 양이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낭비를 줄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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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스트푸드 기업 자체적으로 휴지 사용을 최소화 하자는 문구를 내걸어야 한다. 휴지는 곧 펄프이며 나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내가 버린 휴지가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각인시켜야 한다. 이러한 문구를 통해 대중들이 심각성을 파악하게 된다면 충분히 버려지는 휴지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추가적으로, 휴지의 양을 최소화하기 위한 직원교육도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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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판에 세팅되는 휴지를 없애고, 필요한 만큼 뽑아 쓸 수 있도록 매장 사이사이에 휴지를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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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경단체들이 이와 같은 사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캠페인을 통해 대중들이 인식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앞서 제시한 3가지 해결방안이 하루빨리 사회 전반에 적용되어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휴지의 양을 줄이거,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는데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글: 유주상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