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65-[Main Story]-푸른아시아 대학생기자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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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응형)

“지금 내가 누리는 걸 30년 후 내 자손들도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쉽지 않습니다. 더 이상 당연한 걸 꿈꾸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원합니다.”(조응형)

 

 

2(박예람)

“도시화와 현대화, 문명화라는 미명 아래 우리는 자연과 인간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지금 우리 옆에 있는 생명을 돌보는 것에서부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 수 있는 지구공동체’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박예람)

 

 

3(홍석우)

“대학생기자단이 된다면 세계에서 일어나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재앙의 징조들을 기사로 써서, 지속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환기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무분별한 벌목으로 인한 사막화, 그로 인해 없어지는 희귀 동·식물들을 소개하는 기사 등을 쓰는 거죠. 특히 기사 작성의 키워드도 ‘친환경 에너지 정책 비교 및 수용의 가능성과 한계’ 등에 주목합니다. 제가 독일어가 가능해서 독일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기사를 번역하고 시사하는 바를 알리는 일도 해보고 싶습니다.”(홍석우)

 

 

4(송현비)

“어릴 적부터 부모님과 함께 환경 다큐멘터리를 보며 관심을 길러왔고 고등학교 때는 지구과학 수업을 들으며 환경문제에 흥미를 키워왔습니다. 점점 이슈화되고 심각한 환경문제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싶어 환경공학과에 지원했습니다. 환경문제를 개선하려면 먼저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앞으로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SNS나 블로그를 통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주도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송현비)

 

 

5(정겨운)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러한 생각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길거리 캠페인이나 홍보영상 제작을 하여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정겨운)

 

 

6(김지환)

“제가 꿈꾸는 세상은 개발도상국들과 선진국간의 지식의 빈부격차가 사라지는 세상입니다. 현재 개발도상국들의 국제기구들의 적극적인 원조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현재 지원되고 있는 원조는 사후약방방문과 같은 정도로 생각됩니다. 가장 도움이 되는 원조는 그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그들의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지식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김지환)

 

 

7(김수산)

“대학교에 진학한 후 터지기라는 환경소학회에 가입하여 수원환경놀이터, 고교멘토링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꿈꾸어 온 세상은 친환경으로 살아가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우리 주변의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자 합니다. 한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에서는 화력발전소를 폐기하기 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화력 발전소를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화력 발전소가 지어짐으로써 인간에게 미치는 피혜를 알리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기술에 대한 글을 쓰고 홍보하고 싶습니다.”(김수산)

 

 

8(곽미선)

“몽골에 있을 때 대기 환경도 좋지 않고 물도 좋지 않아 피부병을 심하게 앓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환경이 미치는 영향이 정말 크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소소한 것부터 모든 사람들이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길거리는 깨끗해지고 맑은 공기를 맡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곽미선)

 

 

9(유주상)

“대한민국의 관점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현주소는 걱정스럽습니다. 사막화를 직접 경험하지 않은 대한민국은 기후변화에 대한 인지가 높은 편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들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유주상)

 

 

10(윤정훈)

“기후변화나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줄곧 관심을 가져왔지만 막상 돌아보니 관심 차원에만 머물렀을 뿐 적극적인 생각을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환경을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자주 던졌던 질문이지만 당장 눈앞에 놓인 일들을 하다보니 다짐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푸른아시아 대학생기자단 모집을 보고 고민없이 지원서를 작성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윤정훈)

 

 

 

11(김한올)

“저는 올해 2학기 교환학생 자격으로 프랑스로 갑니다. 기자단 활동시기와 겹쳐 지원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보았는데 좋은 방법이 떠올라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에서 기후변화 관련 기사를 쓰다가 프랑스에 가면 파리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관련 기사를 쓰고자 합니다.”(김한올)

 

 

12(최유정)

“저는 환경에 대해 배우고 싶어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대학교에 진학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를 비롯하여 일반인들의 경우 지구의 온도상승을 낮추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며 실천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푸른아시아 대학생기자단이 되어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최유정)

 

 

13(권지민)

“최근 들어 무분별한 개발로 기후변화 문제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상기후현상은 결국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끼쳐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피해를 겪게 될 것입니다. 나는 사람들이 인간과 지구 둘 다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했으면 좋겠습니다.”(권지민)

 

 

14(배윤성)

“제가 꿈꾸는 세상은 타인의 자유성도 올바로 존중되는 사회, 즉 관심과 배려가 공존하는 사회입니다. 차가운 콘크리트만 널린 세상이 아니라 초록과 생명이 함께 하는 세상입니다.”(배윤성)

 

 

15(송은하)

“저는 칵테일 새우를 먹지 않습니다. 새우를 무척 좋아하지만 칵테일 새우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노동 착취 등 불공정한 거래가 작용한다는 사실을 접한 후부터 의도적 편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누리는 행복함이 누군가를 불행하게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행복이 아닐 것입니다. 저의 소소한 행동이 세상을 조금 더 풍요롭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송은하)

 

 

16(강민선)

“학교 수업시간에 대기중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안정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100년 이상이라는 사실을 접했을 때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배출한 탄소가 100년 뒤의 제 손자들, 그 뒤를 이을 후손들이 살고 있을 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지구를 건강하게 만들어 미래세대까지 좀 더 나은,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강민선)

 

 

17(박수빈)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술이 발전했고 생활은 편리해졌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무시되고 있습니다. 바로 환경입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깨끗한 공간에서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이룰 수 있는 희망이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박수빈)

 

 

정말 아름다운 청년들입니다. 이들이 앞으로 푸른아시아 대학생기자단을 이끌어갈 주인공들입니다. 일일이 한마디씩 소개한 것은 이들의 꿈과 희망이, 바람이 너무나 아름답고 가치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중 몇 명은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하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끼고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기후변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공학을 전공한 사람 뿐 아니라 법학, 사회학, 정치학 등을 전공한 학생들이 모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으로서의 접근만이 아닌 다른 학문으로서의 접근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시각이 너무 훌륭하지 않습니까?

대학생기자단의 관심사는 실로 다양합니다. 이들 중 한명은 ‘패스트패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매해 버려지는 SPA 브랜드 옷만 수십톤이며 재활용하고 다시 파는 과정이 돈이 더 들어서 그냥 폐기물로 처리되는 것을 안타까워 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목표도 구체적이고 분명합니다. 이들 중 몇명은 블로그를 만들고 SNS를 통해 시민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탄소일기를 쓰면서 ‘내가 얼마나 자원을 소비하는지’ 몸소 느끼고 줄여가는 실천을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상생을 생각하는 친구들입니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한 사회와 타 사회의 공존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친구들입니다.

이들의 진정성과 아름다운 꿈이 푸른아시아라는 플랫폼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나비날개짓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푸른아시아 회원님들께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고 열띤 응원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리 : 이동형 푸른아시아 홍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