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58-[이재흥의 자연속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 저어새

이재흥 님은 경향신문 사진동호회 회장으로 평소 자연 속의 새들의 모습을 주로 촬영해 온 사진작가입니다. 푸른아시아 서포터즈로 활동하시며 야외촬영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으로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전해주실 예정입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 저어새

새들 중 부리가 특이한 새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저어새다.

저어새는 몸은 희고 다리는 검으며 부리는 밥주걱 모양이다.

부리를 이리저리 저어 먹이를 찾아먹는다고 하여 저어새라고 한다. 

저어새는 대부분 무리를 이루어 활동을 하지만

한낮에는 쌍쌍이 떨어져 활동을 하며 서로 부리로 깃털을 다듬어 주거나

부리를 맞대고 애정표현을 잘하는 부부애가 좋은 새다.  

이들은 수영을 못하므로 썰물 때만 갯벌에 나가 먹이활동을 하고

밀물로 인하여 갯벌에 물리 깊어지면 주변 바위섬이나 주변 염습지로 날아들어

휴식을 취하며 목욕을 즐긴다. 

이러한 저어새는 서식하는 곳이 한정돼 있다.

지구상에 3,000마리 정도밖에 안 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며

우리나라와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만 활동하는 철새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남북의 NLL와 서해 5도 주변의 무인도가 고향이다.

일부는 영종도 바위섬과 강화도 각시바위가 고향인 녀석들도 있다.

그러니 저어새는 한국의 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