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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1-[푸른아시아와 사람들] 서울문화예술교류협회 이호 사무국장

푸른아시아가 만난 사람

– 서울문화예술교류협회 이호 사무국장

 

“한·중·일 국제청소년환경미술제를 그려봅니다”

 

단순한 관광보다 문화적 체험이 담긴 여행

“중국 청소년들이 한국 여행 중 한국의 환경을 소재로 한 그림그리기대회에 참가하고 여기에 한국의 청소년들과 재한국 외국인학교 학생들도 함께 해 한자리에서 그림그리기를 공유하면 한·중·일 청소년들이 참으로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가질 수 있겠지요. 여행 중에 만난 또래의 청소년들과도 교류하는 기회는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단순한 관광보다 문화적 체험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서울문화예술교류협회 이호 사무국장은 갈수록 늘어나는 중국·일본 청소년 관광객들에게 청소년기에 남길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 문화체험을 관광상품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단순히 보고 체험하는 수준이 아니라 서로 교류가 이뤄지고 지속적인 유지를 통하여 문화적 자산으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나만의 체험이 담긴 관광프로그램 개발

중국관광객들을 비롯, 동남아관광객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요즘, 양국의 문화체험, 문화교류를 토대로 한 가치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취지로 설립된 서울문화예술교류협회는 이런 문화체험을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하고자 한다. 이호 사무국장은 이런 취지에서 푸른아시아를 만난 것은 문화적 체험의 깊이를 더욱 깊게 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환경은 산업사회가 발달할수록 인류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관심사이지요. 특히 그 도시의 공기의 질이 여행객들을 붙잡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지요. 관광과 환경을 접목하는 것은 힐링여행일 뿐 아니라 나만의 체험이 특화된 관광상품이 될 것입니다.”

이호 사무국장은 문화와 환경이 접목된 관광상품은 즉석에서 만들고 시행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앞으로 1년 후 시행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여름 행사를 준비하는 게 아니라 내년 여름에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여행 중 환경과 미술체험의 만남

이호 사무국장은 한·중·일 국제청소년 그림그리기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먼저 전통문화재단 미술영재아카데미와 대회 규정과 심사위원 구성, 입상자 혜택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냥 1회적인 대회 참가가 아니라 입상자들에게는 중국의 대학과 한국의 대학에 진학시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푸른아시아와도 환경미술제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협의하고 있다. 푸른아시아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환경을 주제로 한 15분 정도의 환경교육을 하고 대회 당일 주제를 발표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피상적인 환경 소재 그림이 아니라 주제를 깊이 파악한 환경그림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참가자 1인당 일정 금액을 환경기부금으로 푸른아시아에 기부하도록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참가비 중 일정 금액을 참가자 이름으로 기부할 것인지 별도의 기부를 받는 것으로 할지는 좀더 연구해 볼 과제로 남겨두었다고 한다.

“태국 앙코르와트사원의 복원현장을 중점적으로 둘러보는 공정여행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정도 특수목적을 가진 여행은 아니지만 쇼핑과 관광이 위주로 된 여행 중에도 하루 한나절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이라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상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행 중 환경과 미술의 만남. 환경에 대한 기부의 경험. 이러한 것들이 관광상품과 연계되는 것이 아직은 낯설기도 하지만 유명 식당 순례와 공연·전시장 순회 그리고 쇼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판박이여행의 식상함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는 데서 조그마한 기대를 가져본다. <푸른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