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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0-[2015 후원의 밤 ‘우리는 푸른아시아입니다’] 푸른아시아 홍보국장 이동형

“우리는 푸른아시아입니다”

200여명의 푸른아시아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부른 희망노래

 

# 설렘으로 회원가족 & 내빈맞이 준비

여행은 떠나기 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갖는 설렘이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의 절반이라고 했다. 그 말처럼 2015 푸른아시아 후원의 밤 행사가 시작되기 3시간 전 상근 활동가들은 들뜬 마음으로 현장에 나왔다.

푸른아시아를 후원해주시는 회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자리를 정리하고 ‘테이블을 몇 개를 놓을까’ 하는 조그마한 고민도 회원님들을 잘 모시기 위한 즐거움이었다. 우드락을 10여개 붙여 만든 포토존은 너댓명이 힘을 합쳐야 겨우 세울 수 있었다. 그렇게 협력해서 준비하는 시간은 서로가 마음을 합치는 시간이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 김희영님도 미리 와서 진행준비를 하고(역시 프로는 달랐다) 콘서트를 맡은 재즈섹소포니스트 이정식 교수님과 드림재즈팀도 일찍 와서 리허설을 하고…(언제나 고마울 뿐입니다) 이정식 교수님은 음향테스트까지 직접 해주셨다. 우리 활동가들이 겨우 준비를 마쳤을 때 벌써 찾아주신 회원님들이 있었다.(아, 부지런한 우리 회원님들 감사 감사^^)

 

# 푸른아시아 후원의 밤은 항상 신년에

2015 푸른아시아 후원의 밤은 지난 1년 동안 푸른아시아를 후원해주신 회원님들과 사업협력 파트너로서 함께 일을 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자리다.

한해를 보내며 연말에 마련하는 자리는 항상 아쉬움을 이야기하게 된다. 푸른아시아는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후원의 밤도 매년 희망을 이야기하는 신년에 준비한다. ‘어떻게 감사를 표하고 감동을 줄 수 있을까’ 우리 상근활동가들은 후원의 밤 행사를 준비하는 몇 달동안 내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 회원 여러분이 ‘생명의 토지상’ 수상자입니다
 

지난 해 푸른아시아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에서 주는 ‘생명의 토지상(Land for Life The First Prize)’을 받은 것이다. 이 상은 전 세계 80여개국의 기관, 단체, 개인이 진행한 지속가능한 토지관리활동을 평가하여 가장 바람직한 모델을 선정하여 주는 상이다. 푸른아시아는 몽골에서 단순히 나무를 심은 것이 아니라 조림과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을 통해 환경난민들에게 자립을 할 수 있는 모델을 보여주었다. 바로 이러한 노력을 유엔사막화방지협약에서 높이 평가한 것이다.

푸른아시아 활동가들은 이 상은 푸른아시아의 오늘을 있게 한 후원회원님들과 지속적인 사업이 가능하도록 함께 한 협력파트너들이 받은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래서 후원의 밤 행사때 참여하신 분들께 이를 기념한 메달을 서로서로 걸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지난해 6월17일(바로 이날이 유엔사막화방지의 날) 워싱턴 세계은행 본부에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푸른아시아를 ‘생명의 토지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발표하는 영상을 함께 보았다. 그리고 이에 맞춰 모두 일어나 서로 마주보고 기념메달을 걸어주었다. 이때 김희영 아나운서가 “여러분이 바로 푸른아시아입니다”라고 말하자 자연스레 서로를 격려하고 감사하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푸른아시아는 감사의 마음으로 인명진 몽골 바양노르호수살리기시민연대 상임대표님께 축사를 부탁했고 인명진 상임대표님은 흔쾌히 마이크를 잡았다.

인 대표님은 “나는 푸른아시아 회원도 아닌데 여러분들 앞에서 푸른아시아를 위해 기부도 더 해달라고 말하게 되니 푸른아시아가 정말 대단하다”고 하여 행사장에 한바탕 웃음이 넘치게 했다. 


# 협력파트너님께 감사의 마음 전달

푸른아시아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 바로 지속적인 사업이 가능하게끔 지원을 해주신 협력파트너들께 감사패를 드리는 순서다.

박정극 동국대학교 생명과학원 원장, 산림청, 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 한국필립모리스(주), 김영남 (주)테라그린 대표이사, 김이곤 유클래식 대표, 이동현 오상그룹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그리고 특별히 몽골 현지에서 푸른아시아 활동을 지지하며 협력하고 있는 분들이 감사패를 받았다. Mr. SERENDASH DAMDIN(ph.d) 푸른아시아 몽골지부 상임고문, Mr. D. Batbold 몽골 강유역관리국 국장, Mr. Luttumur 몽골 볼강아이막 다신칠링 솜장. 이분들은 모두 몽골 현지에 계신 관계로 감사패는 푸른아시아 몽골지부에서 전달하기로 했다.

푸른아시아 감사패는 후원을 많이 했다고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푸른아시아와 지속적으로 함께 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함께 지구환경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정성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푸른아시아가 2014년 진행한 사업보고를 하고 2015년 사업계획 보고에 이어 중학생 김현지 학생의 ‘몽골 3박4일 환경체험’ 보고가 있었다. 다들 “중학생 나이에…”하며 감탄과 찬사를 보냈다.(우리집 자녀들과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마냥 기특하고 박수를 치고 싶은 또 하나의 ‘푸른아시아’가 주목을 끌었다. 2015 몽골&미얀마 현지파견 단원들. 몽골에서 활동할 김윤미, 김한나, 김한솔, 박세영, 이누리, 이보람, 최유정, 그리고 1년 연장한 이호준씨. 미얀마에서 활동할 오은화씨. 이들이야말로 푸른아시아의 자랑이다.

 

# 앗싸~ 흥겨운 콘서트와 경품 추첨 

2부 콘서트는 이정식과 드림재즈의 ‘재즈와 민요의 만남’ 콘서트. 국내 최고 섹소포니스트 이정식 교수님의 가족이 함께 꾸민 무대로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딸 이발차씨는 피아노를 전공하고 부인 장정옥씨는 경기민요 가수다. 여기에 베이스 최세열, 드럼 이길종씨가 함께 해 후원의 밤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민요 뱃노래에 이어 자진뱃노래를 재즈연주와 하모니를 이뤄 부른 것은 그야말로 퓨전음악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이날 마지막까지 관심을 끈 것은 은근 기대를 하게 한 후원경품. 푸른아시아 서포터즈인 여행작가 노동효씨가 쓴 ‘푸른 청춘일 때 떠나라’ 등 여행서적을 비롯, 명동 아이닥안경점에서 제공한 오클리 선글라스, 가구공방 메도우 듀에서 선물한 수제 거울, 충북 영주 사랑사과농원에서 보내주신 사과 4박스, 전통칠기공예작가 김운억님이 주신 옻칠자개쟁반, 강원도 무형문화재 김상수님이 주신 옻칠자개보석함 등 정말 갖고 싶은 선물들이 푸짐하게 나왔다.

내년에는 더 풍성한 경품으로 후원의 밤에 참석한 회원들과 내빈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아, 내 보석함은 누가 가져갔나….)

푸른아시아가 경품을 마련한 것은 찾아주신 분들이 하나라도 들고 가시게 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걸 다시 한번 강조하며 내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