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49-[Climate Change Report] 기후변화가 지구촌 밀 생산에 심각한 위기를 불러오다

 기후변화가 지구촌 밀 생산에 심각한 위기를 불러오다

상승하는 지구촌 온도가 밀 작물 생산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는 섭씨 1도(화씨1.8도)가 증가할 때마다 경작물의 6퍼센트가 감소한다고 예측한다. 현재의 배출수준이 결국 높은 수준(섭씨5도)의 온도 상승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본 연구의 결과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예측해볼 수 있다. 글루텐이 없는(gluten-free) 생활방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은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주요 곡물 중 하나이다. 연구진은 밀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예측모델링을 활용하여 현장실험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실제 효과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다. 연구의 목적은 기후변화와 식량 생산의 관계를 밝히는 동시에 기후변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저감하는 전략을 개발하는 데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번식능력을 증가시키는 적응이나 유전자 변형 등이 실용가능한 해결책으로 고려되고 있다.

밀과 같은 주곡(staple crops) 생산의 아주 작은 변동은 지구촌 규모로 볼 때, 공급과 수요의 미세한 균형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 올 수도 있다. 또한, 기아로 인한 고통이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결과로써 더욱 심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연구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세계 인구 수요의 충분한 작물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희망한다. 세계 인구는 현제 70억을 초과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적어도 90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구가 120억 명에 도달하여, 토지와 물 자원에 대한 대규모 수요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는 기후변화가 직접적으로 그리고 부정적으로 인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원본기사: http://inhabitat.com/climate-change-poses-a-serious-threat-to-global-wheat-cr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