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9-[Climate Change Report] 다발적 이상 기상현상으로 인한 수질 악화

<기후변화로 인해서 식수도 많은 영향을 받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공공분야에서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호주와 미국의 사례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의 현상이 이전보다 잦아지는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기후변화가 어떻게 식수에 영향을 미치는지 다음 기사를 통해 과학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주변 분들과 함께 공유해 기후변화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기후변화 😕 다발적 이상 기상현상으로 인한 수질 악화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기상현상이 수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식수공급에 대한 보호정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미국과 호주에 있는 41개 수도 사업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한번씩 일어나는 이상 현상보다, 산불 바로 후 홍수 등, 연달아 일어나는 이상 현상이 수질에 더 큰 위협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불이 나면 재나 인 성분이 식수로 연결되는 저수지 등으로 침투 할 수 있으며, 혹서로 인해 인체에 해로운 박테리아의 증식이 촉진 될 수 있다.

또 산불이나 회오리 바람은 물을 탁하게 만들어 박테리아나 조류를 증식시키고 이에 따라 식수의 맛이나 냄새가 변질 될 수 있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이상 기상현상의 횟수는 더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기후 관련 피해자들은 2015년까지 3억 7천 5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사업에 대한 연구를 이끌었던 UNSW(University of New South Wales)토목환경공학(School of Civil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의 스튜어트 칸(Stuart Khan)박사는 수도 사업 체제에 미래의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책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Guardian Australia)에게 말하였다.

“산불이나 혹서 등의 이상현상은 전부터 발생했었고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이러한 횟수가 잦아질 것이라는 예측은 널리 받아들여진 것이다. 수원 주변 환경과 격리된 것이 아니라 자연 환경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요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라고 그는 말하였다.

“최악의 상황은 공공기업측에서 소비자들에게 식수를 마시기 전에 끓여야 한다고 발표하는 것이고, 이런 상황은 회오리 바람, 강우, 폭설 등의 현상 직후에 이미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현재 국내에 매년 이렇게 식수를 끓여 사용해야 하는 사태가 10번 정도 일어나고 있고, 이에 대한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그 횟수가 증가 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칸 박사에 의하면 호주는 식수의 질을 보호하기 위한 준비가 비교적 잘 되어있지만, 수원을 다양화 하고 더 총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수원을 다양화하는 한가지 방법은 바닷물의 염분을 제거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비용이 많이 들고 멜번(Melbourne)의 57억 달러 규모의 염분 제거 시설의 경우처럼 환경적으로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칸 박사는 염분 제거된 바닷물을 새로운 수원으로 삼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작년 브리즈번(Brisbane)에서는 탁해진 물을 신속하게 처리 할 수 없어서 식수가 부족한 사태가 일어날 뻔 했는데 골드코스트(Gold Cast)의 바닷물 염분 제거 시설에서 식수를 조달해 간신히 위기를 면할 수 있었다.”

“이 문제에 접근하는 데에는 유연성이 필요한다. 이는 그저 바닷물 염분 제거를 주장하는게 아니다. 식수의 재활용과 지하수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아들레이드(Adelaide)에서는 머레이(Murray)강, 염분 제거된 바닷물, 지하수 등 다양한 수원을 사용하고 있다.”

“어떤 수원에서 물을 어떻게 끌어 쓰느냐 하는 딱딱한 규정보다는 다양한 수원으로부터 물을 활용 할 수 있는 유연한 정책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기후변화로 인한 식수 문제에 적절히 대응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사원문출처

http://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4/jan/22/climate-change-water-supply-at-risk-from-back-to-back-extreme-events

며칠 전에 아르항가이 아이막 어기 솜에 다녀왔다. 그런데 호수가 이미 말라 죽어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강가의 물이 1미터 이상 감소해서 하얗게 보였다. 이 호수 오른편에는 “알다르트”란 바위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돌덩어리가 되어 버렸다. 예전에는 이 바위 위에 서서 밑을 내려다보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고, 한번 미끄러져 떨어지면 물에 빠져 죽을 수 밖에 없는 깊이였다. 그때의 파도소리와 풍경을 말로 표현하기는 부족하다. 당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파도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금 바위 옆에 난 길을 보면 호수 물이 마른지 얼마나 지났는지 가늠할 수 있다.

예전에는 어기노르의 자랑이었던 철새가 해를 가릴 만큼 수백, 수천마리가 하늘 높이 날아다녔다는 기록도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알을 낳고, 높이 날아다니던 수많은 새들이 사라져 버렸다. 어기노르에 이틀 동안 지내면서 학 2마리, 3-4마리의 오리, 5-6마리의 갈매기 이외에는 그 어떤 새들도 우리 눈에 띄지 않았다.

어기노르는 1998년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는데 이는 물새 또는 동식물 서식지로 인정되는 습지를 보호하고자 채택된 국제협약이다. 다시 말해 습지 생태지역을 자연자원으로 적절하게 사용하기를 원조하는 협약인 것이다. 어기노르는 129종의 새, 19종의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14종의 물고기, 84종의 곤충, 266종의 식물들을 포함할 수 있는 풍부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현재 몽골에는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어 있는 11개의 습지가 있는데 이 중 3개는 이미 말라 죽었다는 나쁜 소식이 있다. 만약 어기노르도 나날이 말라가 줄어들면 말라죽은 호수에 들어갈 위험이 있을 것이다.

http://www.mongolnews.mn/p/43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