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3-[단신]2013년 8월 푸른아시아 소식

1. 고비사막과 맞서 5년째 푸른 꿈을 심는 사람들 – 경향신문 2013.8.29

지난 21일 찾은 울란바토르 남쪽 돈드고비아이막 사인차강솜의 초원지대. 고비사막과 인접한 땅에서는 사막화를 막으려는 인간의 몸짓이 분주했다. 주민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나무를 심어놓은 구덩이에 양동이로 물을 길어날랐다. 사막이 퍼져나가지 못하도록, 호수가 줄지 않도록,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기후변화의 재앙에 맞서는 지구의 최전선으로 보였다. <고비사막과 맞서 5년째 푸른 꿈을 심는 사람들_기사 바로가기>

2. 40년 새 기온 2도 오른 몽골, 호수 1200개·강 900개가 말라버렸다 – 경향신문 2013.8.29

“내가 젊었을 때는 어딜 가나 풀이 무릎 넘게까지 무성했어. 요즘은 풀이 발목에도 안 와. 그나마 높이 자라는 풀은 가축이 못 먹는 것뿐이야.”평생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남쪽 투브아이막 에르덴솜 대초원에서 살아온 젠드 할머니(83)는 20~30년 새 달라진 초원을 보며 근심을 털어놨다…… <"40년 새 기온 2도 오른 몽골, 호수 1200개·강 900개가 말라버렸다_기사 바로가기>

3. 몽골 대초원, 그 한가운데서 길을 잃다 – 오마이뉴스 2013.8.29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50여km 떨어진 초원 한가운데서 만난 여인 젠드(83). 사막화로 몸살을 앓는 몽골 남부 돈드고비 가는 길에 우연히(사실은 무작정 게르를 찾아들어) 만난 유목민입니다. 말·소 4백마리와 양·염소 9백여마리를 기르는 그가 들려준 이야깁니다. 그는 초원의 풀이 줄고 키가 작아지는 게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 <몽골 대초원, 그 한가운데서 길을 잃다_기사 바로가기>

1. 9월 미얀마 세미나


(사)푸른아시아는 인재근 위원과 공동 주최,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후원으로 오는 9월 26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미얀마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추진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최근 개방, 개혁의 물결에 발맞춰 세계의 관심이 미얀마의 잠재력에 집중되고 있는 지금, 한국과의 우호, 협력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부 및 민간단체의 다양한 미얀마와 개발협력 추진방향과 대안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될 것입니다.

2. GAK 현장 교육 완료!


7월 한달 간 소양교육을 모두 마친 Green Asia Keepers 5기들은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8박 10일간의 몽골 현장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현장교육은 한국의 15명의 GAK뿐만 아니라 몽골의 GAK 1기 10명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자이승 전망대에서의 첫 만남은 어색하고 서먹하였지만 이후 에르덴에서의 조림활동과 주민, 어린이들과의 교류활동을 거치며 몽골현지와 몽골 GAK를 점점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조림활동을 마치고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종모드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소양교육을 통해 배웠던 사막화 문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느낀 바를 사진과 시로 만들어 남기기도 했으며, 울란바토르로 돌아와 환경포럼을 개최하여 적극적으로 토론은 나누고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캠페인을 열어 그동안 배우고 느낀 것들을 몽골 현지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제 GAK 5기 활동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앞으로는 소양교육과 현장교육을 통해 배운 것들을 알리고 실천하게 될 것입니다.

3. 2013년 몽골에코투어 잘~ 마쳤습니다.

바양노르, 바가노르, 에르덴, 돈드고비.. 총4개 지역 조림장에서 지역 주민 및 청소년들과 함께 땀 흘리고, 웃으며 지냈던 2013년 몽골에코투어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난 5월, 2007년부터 7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전인자람학교」가 2013 몽골에코투어의 문을 열어주었고, 8월 23일 한국에 도착한 「Green Asia Keepers」가 문을 닫아주었습니다.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아시아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 참가자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2014 몽골에코투어로 또 만나요!!

2013년 푸른아시아와 함께한 몽골에코투어팀
: 전인자람학교, 용인외고 환경동아리 ᄒᆞᆫ나무, 안양월드휴먼브리지(성인),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동국대학교, 안양감리교회, 순천대학교, 금천구청소년, 푸른아시아 ECO팀, Green Asia Keepers, 총 200여명

4. 참한 사람과 마음이 함께한 카페콘서트


지난 8월 22일, 대학로 모차르트 갤러리 카페에서는 32번째 푸른아시아 카페콘서트(한국 필립모리스 후원)가 열렸습니다. 1부 Green Talk 는 ‘참한 도시,참한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정 석 교수님(가천대 도시계획학과)을 모시고 함께 나눠보았는데요. 참한 도시와 참한 지구는 결국 참한 시민, 바로 우리의 마음과 작은 행동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2부 Concert 에서는’Music Co-op’의 음악으로 일상의 다양한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Music Co-op 팀의 편안하고 다정한 이야기와, 재미있고 따뜻한 음악으로 1시간동안 한 달간 묵혀둔 스트레스를 조용히 닦아낸 기분이었습니다.
9월 26일, 서른세번 째 푸른아시아 카페콘서트가 열립니다. 공연을 관람하시는 것만으로도 지구 환경을 살리는 푸른아시아 카페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주민지도자 영농현장 답사 진행


8월 2일, 지난 4월에 모였던 푸른아시아의 4개 조림현장 주민팀장님들이 울란바타르에 다시 모였습니다. 울란바타르 인근의 양묘장과 농업 현장의 선진 사례를 함께 보고 공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침부터 강의실에서 이론 강의를 받고, 투굴양묘장으로 이동해 견학 후, 강원도 농업기술타운으로 이동하여 비닐하우스 및 건물, 또는 노지에서 튼튼하게 자라나는 야채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강의와 현장의 풍경을 펜으로, 또는 카메라로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담아내는 주민팀장님들의 눈이 무척이나 날카롭고 진지했더랬습니다. 이날의 일정은 무척이나 빡빡했지만, 역시 우리 팀장님들은 저녁,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노래 한 자락씩의 여유를 잃지 않으셨답니다. (다들 노래 실력자세요!)

2. 푸른아시아 단원 2차 워크샵 열려


영농현장 답사 진행 하루 전, 푸른아시아 단원 2차 워크샵이 열렸습니다. 지난 1차 워크샵 이후 2달여만에, 함께 울란바타르 사무실에 모여 조림사업, 주민사업에 대해 상황 점검을 하고 이야기를 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주민 지도력에 대해서 단원들 자체적으로 강의를 하고 이야기를 해보기도 했고요. 워크샵을 마지막 일정으로, 바양노르에 파견되어있던 황규태 단원이 학업상의 문제로 중도귀국을 하게 되었는데요. 황 단원에 좋은 결과 있기를, 그리고 마음이 허전할 바양노르 박준성 단원이 잘 이겨내고, 주민들과 같이 걸어갈 수 있기를 함께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3. 바양노르에서 차차르간 수확


지난 달 바양노르에서의 우흐린누드가 수확돼서 모두 팔렸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렸었지요. 이번 달은 차차르간의 달입니다. 바양노르의 차차르간이 수확되어 현재 숙성 중인데요. 주스 등 가공식품을 만들어보는 시도를 하기 위함입니다. 바양노르표 차차르간 가공식품이 완성되면 그 때 소식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한편 에르덴에서도 우흐린누드가 조금씩 조금씩 열렸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열릴 때가 아닌데 열려서 그런지 아주 소량이었지만, 주민분들과 단원들이 나누어 조금씩 맛볼 수 있었답니다. 에르덴의 내년이 기대되네요.

빛이 없는 몽골 환경난민에게 태양광 빛을 선물해 주세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살던 곳을 떠나 도시의 빈민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해 주세요
푸른아시아는 ☞ [해피빈]에서 모금 활동을 진행중입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