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3-[Climate Change Report]세계의 기후변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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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의 지구온난화 방지 운동가들이 정부에 변화를 촉구하다
양곤(미얀마 수도)- 버마의 상업 수도의 몇몇 지역이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려 전국적으로 농민들이 다가오는 장마철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환경운동가들은 6000만명이 살고 있는 이 지역의 기후변화와의 싸움에 정부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버마의 이름뿐인 문민정부가 수십 년의 국사정권 후에 정치, 경제 개혁으로 국제적인 호응을 얻는 동안, 환경운동가들은 국가의 지도자들에 의해 기후변화문제가 오랫동안 뒷전으로 밀려있었다고 주장한다. 기상학자 Tun Lwin 박사는 지난 토요일 버마의 가장 큰 도시가 섭씨 38도로 치솟을 때 양곤의 원탁회의에서 “새로운 정부는 빈곤과 내전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기후변화는 우리의 의사 결정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주제이다” 라고 주장했다. 미얀마 기후 변화 감시단의 설립자인 Tun Lwin 은 비영리적으로 나라안의 기후변화를 모니터 하고 기상정보를 대중들과 공유한다. 그는 지구 온난화가 양곤지역의 물 부족을 야기했고, 가뭄이 북쪽으로 향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얀마의 장마철도 역시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1970년대 후반부터 버마는 평균적으로 대략 40일의 장마기간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가 전보다 늦은 시기에 오고 일찍 끝난다”고 말했고, 이에 덧붙여 사막화와 무분별한 벌목이 우기의 패턴을 바꿔놓았다고 전했다. 버마는 지구의 환경변화를 주시하고 있는 Germanwatch라는 단체의 “지구 기후 위험 지표”에 따라 아시아의 일곱 나라 중에 방글라데시에 이어 두 번째로 환경이 좋지 않은 나라로 지목되었다. 베를린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버마를 2008년 싸이클론 Nargis에 의해 큰 인명피해를 입은 후 세계에서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입은 국가로 평가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의 Von Hernandez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우리 모두 의사 결정자들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도록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그린피스 동남아시아 지부의 전무인 그는 버마의 환경 의식 투자를 외국 회사들에게 요청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버마는 1992년에 유엔 기후 변화 협약(UNFCCC)에 싸인 했고, 2003년엔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를 비준했다. 환경보전부의 차관인 Than Aye는 “우리는 이제 막 시작한 새로운 정부다, 그러나 우리는 정부가 승인한 환경 법들보다 더 많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 그때 우리가 우리의 환경을 좀 더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법률들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당당자인 Ko Ko Lwin은 정부공무원들이 기후변화의 결과를 잘 이해해야 하고 환경문제의 더 나은 해결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는 동안에 전국의 농민들은 타는 듯한 더위에 작물들이 말라 죽는 광경을 보면서 비를 내려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UNFCCC의 부속기구인 과학과 기술의 조언 (Science and Technology Advice)의 전대표는 버마국민 중 70퍼센트의 인구가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농업이 나라 전체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이기 때문에 기후변화는 정부의 빈곤 구제 프로그램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버마정부가 계속해서 기부변화를 등한시 한다면 더 이상의 빈곤 구제의 성공은 보장하지 못 할 것이라 주장했다. 원문 기사 바로 가기 =>http://www.irrawaddy.org/archives/33811#.Ui06cyu5Rag.ema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