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 바가노르 사업장 조유섭 간사
조유섭, 바가노르 사업장 파견 간사
몽골생활도 3주차에 접어들고 있다. 칭키스칸 공항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 느껴지는 매캐한 냄새. 그것은 바로 매연인 것이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는 현재 심각한 환경오염을 겪고 있는듯하다. 매연은 아침, 저녁 러시아워를 최고점으로 하여 호흡이 곤란한 지경에 까지 이르는 매우 위험한 것이다. 이곳에서 우리의 생활이 시작 되었다. 그동안 우리가 사진이나 영상으로 봐오던 몽골의 그것과는 너무 다른 현실에 자칫 실망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주위 건물들은 대부분이 오래되고 각진 모양이기에 삭막함을 더욱 불러 일으킨다.
몽골 지부 사무실과 남자 숙소의 거리는 걸어서 40분 정도이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걸어서 사무실을 출, 퇴근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곳에서 우리는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다. 2012년 파견간사들은 각자의 목표와 희망을 가지고 이곳에 왔다. 다양성과 공통성이 공존하는 이곳 몽골에서 우리는 앞으로 나무를 심을 것이다. 그럼으로써 각자가 원하는 다양한 목표를 이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