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5-[Special Story] 푸른아시아의 미래, 청소년 그린리더 세계를 넘보다.
이승지 팀장, (사)푸른아시아 정책팀장 -UNCCD COP10 Side Event UNCCD COP10(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 10차 총회) 기간 동안 행사가 이루어진 창원컨벤션센터 본 회의장은 사막화방지를 위해 세계 194개국의 대표들과 시민사회 단체에서 모인 약 3,000여명의 관계자들로 북적였으며, 연일 다양한 주제로 사막화방지의 새로운 대안들을 제시하기위해 수많은 행사가 진행되었다. 그 12일간의 열기 한 가운데, 푸른아시아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총회장 본관의 한 사이드이벤트 행사장에는 정장차림의 어른들보다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로 가득했다. 총회장에 청소년들이 무슨 일로? 푸른아시아는 몽골사막화방지 사업을 시작한 초창기부터 미래세대, 즉 청소년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왔다. 2007년, 본격적으로 한국의 청소년들이 푸른아시아의 몽골에코투어를 통해 사막화방지 활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면서 푸른아시아의 지속가능한발전 교육은 시작되었다. 몽골 에코투어를 중심으로 한 푸른아시아의 지속가능한발전 교육은 우리 지역(동네)을 중심으로 사회, 환경, 경제적인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 삶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나와 우리, 우리와 지구, 그리고 오늘과 내일의 행복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통합적 교육과정이다. 푸른아시아의 지속가능발전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UNCCD COP10의 청소년 녹색포럼 역시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이었다. 약 5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국내 참관자들 보다 해외참관자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웠으며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참석한 한 시민단체 홛동가는 “청소년들의 이러한 노력의 확대와 국제사회에서의 공유에 지구의 밝은 미래가 달려있다”며 푸른아시아의 지속가능한발전 교육과 한국청소년들의 실천 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였다. 푸른아시아의 지속가능한발전 교육은 차별화된 시도를 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에게 때로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번 UNCCD COP10 사이드이벤트 ‘청소년 녹색 포럼-사막화방지를 위한 실천 활동’은 이러한 푸른아시아의 지속가능한발전 교육의 새로운 도약이었으며, 이 낯서 도전에 동참한 청소년들의 실천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 그리고 푸른아시아는 더 많은 우리의 미래들이 이 쉽지 않은 도전에 과감히 동참하기를 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