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회의에 지구의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
유엔 기후회의에 지구의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 (Why the United Nations (UN) climate change talks are now largely irrelevant) ※옥스팜(OXFAM)이 준비한 이번 토론에서 제기된 질문: UN 기후변화 회의가 지구를 살릴 것인가 아니면 이제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할 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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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 게재; 2010년 11월 3일 기사작성: Louise Gray 기사번역: 박준희(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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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은 유엔 회의가 국가들에게 온실가스 감축을 강요할 수 없고, 지구온난화에서 벗어나기 위한 단 한 가지의 방법은 오직 경제적 이익에 호소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대신 환경론자들은 그들의 정부, 기업, 그리고 더 넓은 사회가 행동하도록 압박해야 한다.
폴 푸트(Conservative Environment Network의 전무이사)는 약속은 “아래로부터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따라서 정치가들이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행동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캠페인과 투표를 통해 대중들이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과 EU와 같은 국가들은 저탄소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나머지 국가들을 이끌 수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행동은 오로지 정치적 의지로 촉구되며 정치가들이 신경 쓰는 유권자의 관심과 행동이야말로 정치적 의지를 촉발하고 강화시키는 수단이 될 것이다.”라고 폴 푸트는 강조했다.
이 논의의 모든 패널들은 이번 칸쿤에서 있을 다음 유엔 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국제협정에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 동의했다. 그러나 이번 칸쿤 프로세스에서 목표를 밀어 부치고,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압력 아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중요하다. 또는 어느 한 해설자가 평한 것처럼 “유엔 회의는 아주 인기 있는 곳이 아닌 그저 있으면 좋은 것이 될 것이다.”라는 문제의식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 |